한기총, ‘제26회 한국교회의 날’ 개최
한기총, ‘제26회 한국교회의 날’ 개최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12.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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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국교회 자랑스러운 지도자상' 시상식도 열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는 2015년 한 해를 결산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며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제26회 한국교회의 날’ 행사를 3일(목) 오전 11시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환영사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희망이요 미래"라며 "교회가 부흥할 때 나라가 부흥 발전했다. 2016년을 바라보면서 기독교의 위상을 다시 회복하고 교계가 화합과 일치를 이루어 본래 사명인 민족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에 앞장서고 섬김과 나눔으로 약자를 돕고 통일 시대를 열어가는 한기총이 되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단 물로 변한 마라의 쓴 물'(출15:22~2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조용기 목사(명예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는 "이 세상에는 죄악의 쓴 물, 질병의 쓴 물, 기근의 쓴 물, 전쟁의 쓴 물 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이를 단 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뿐이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이 복음의 능력으로 쓴 물을 단 물로 변화시키길 바란다"고 했다.
 
 격려사를 전한 길자연 목사는 "한기총은 과거 故 한경직 목사님을 비롯한 선배 지도자들이 순수 복음을 지키고 교회를 교회 되게 하기 위해 설립했고, 이후 지금껏 큰 역할을 감당해 왔다"며 "이제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 한 번 새 힘을 얻고 한국의 교회와 사회를 위해 일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2부 순서에는 ‘제4회 한국교회 자랑스러운 지도자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국교회 지도자상'은 정치부문 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교계부문 故 김준곤 목사가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지도자상'에서 정치인상은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의원, 목회자상은 지덕 목사와 이용규 목사, 선교인상은 인요한 교수, 부흥사상은 엄신형 목사와 이태희 목사, 교육인상은 숭실대학교 한헌수 총장, 신학인상은 서울신학대학교 박명수 교수, 군종목사상은 이정우 군목, 언론인상은 국민일보 최삼규 사장이 각각 받았다.
 
 이날 선언문을 통해 복음적·보수적 신앙 전통을 계승·발전시킬 것, 이 시대 가난하고 소외되고 고통 받는 자에게 다가가 섬길 것, 갈등과 분열을 종식하고 국민 통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연합과 일치를 이룰 것, 남북이 복음적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등을 천명했다.
 
 행사는 가스펠싱어즈와 윤항기 목사의 식전공연에 이어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는 이강평 목사(명예회장)가 사회를 맡았고, 이영훈 목사의 환영사, 하태초 장로(명예회장)의 대표기도, 이재희 목사(공동부회장)의 성경봉독, 쁄라콰이어의 찬양 후 조용기 목사가 설교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으로 '한국교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하여' 이병순 목사(공동회장), '대통령과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박중선 목사(공동회장), '세계복음화와 해외선교사를 위하여' 정학채 목사(공동회장), '북한 동포의 안녕과 복음화를 위하여' 임원순 목사(공동회장), 'WEA 세계지도자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이태근 목사(공동회장), ‘회원교단(단체) 및 신임교단(단체)장과 총무를 위하여’ 엄정묵 목사(공동회장), ‘테러 예방 및 불법 폭력시위 근절을 위하여’ 김홍기 목사(공동회장)가 각각 기도했고, 지덕 목사(증경대표회장)가 축도했다.
 
 2부에서는 박윤신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고, 이영훈 목사가 신임 교단장들에게 축하패를 증정했으며, 예장 개혁 김운복 총회장이 대표로 인사했다.
 
 '제4회 한국교회 자랑스러운 지도자상' 시상식에서는 이용규 목사(증경대표회장)가 심사평을 전했고, 이영훈 목사가 시상했으며, 이태희 목사(명예회장)가 수상자들을 대표해 인사했다.
 
 황덕광 목사(서기)가 내빈을 소개하고 주요 참석자들이 케이크를 자른 뒤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이 축사(대독)를, 증경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최성규 목사, 엄신형 목사와 오관석 목사(명예회장)가 격려사를, 문재인 대표(새정치민주연합)와 정갑영 총장(연세대)이 영상축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함동근 목사(공동회장)의 인도로 선언문을 채택하고, 김탁기 목사(공동회장)의 인도로 한국교회 연합과 부흥, 대한민국 복음화와 남북통일, 테러 규탄과 세계 선교 등의 내용을 담은 구호를 제창했다.
 
 윤덕남 목사(사무총장)의 광고 후 2부를 마쳤고, 3부 오찬에 앞서 강영선 목사(공동회장)가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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