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연합기관, 김영삼 前 대통령 서거에 애도
교계 연합기관, 김영삼 前 대통령 서거에 애도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11.23 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계 주요 연합기관들이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애도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기총)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장로 대통령이셨으며, 독재정권에 대항하여 문민정부를 연,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거목이셨다”며 “삼당통합을 통하여 새 정권을 창출시키고 여야 간 화합과 일치를 이루어낸, 시대를 앞서가는 지도자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평생동안 추구한 뜻과 정신이 후대에 길이 계승되고 성취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한교연)은 “김영삼 전 대통령은 독재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에 투신해 이 땅에 민주주의라는 나무를 심고 꽃피워 열매를 맺은 위대한 지도자로, 그분의 희생과 결단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 각계는 김 전 대통령이 마지막 유언처럼 당부하신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마음 깊이 새겨, 국민의 고통을 덜어 주는 정치,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갈등을 봉합하는 일에 가일층 매진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NCCK)는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는 군부독재의 정치적 핍박 속에 여러 차례 고난을 당하면서도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한 일에 당신의 전 인생을 헌신하셨다”며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치고 하늘로 돌아가신 고인의 영혼이 자비하신 하나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린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