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과 백석 통합선언
대신과 백석 통합선언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09.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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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총회장으로 장종현 목사 추대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장 전광훈 목사)과 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이 14일 수원과학대학 신텍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통합 총회’를 열고, 통합총회장에 장종현 목사를 추대했다.

 통합된 교단의 명칭은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로 하고, 제1부총회장 이종승 목사(백석), 제2부총회장 유충국 목사(대신), 제3부총회장 이주훈 목사(백석), 제4부총회장 박근상 목사(대신), 장로부총회장 이정환 장로(대신), 사무총장 이경욱(백석)·홍호수(대신) 목사를 각각 추대했다. 다음 회기부터는 백석-대신 측에서 차례로 1년씩 총회장을 맡기로 했다.

 

 장 총회장은 통합에 대한 비판적 여론에 대해 “사람의 눈으로는 불합리해 보일 수도 있고, 왜 굳이 통합하면서 교세를 키우려 하느냐 질문하는 분들도 있다”며 “대신과 백석을 십자가 사랑의 정신으로 하나되게 함으로써, 그 힘으로 한국 기독교를 이끌고 싶은 심정이 제 가슴에 있다”고 했다.

 

 전광훈 총회장은 대신측에서 통합에 90% 이상 합류해야만 교단명을 ‘대신’으로 하기로 했었는데, 이번에 약 87%가 합류해 그 기준엔 미치지 못했지만 백석측의 양해로 교단명을 ‘대신’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합에 반대해 온 대신개혁협의회는 이날 오후 6시 경기도 광명시 함께하는교회로 자리를 옮겨 속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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