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 수감됐던 서대문형무소 방문해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지난 12일 오전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가 서대문 형무소를 방문해 순국선열 추모비에 헌화한 뒤 무릎 꿇고 묵념했다.
유키오 前 일본 총리는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 통치하던 때 독립운동, 그리고 만세운동에 힘쓰신 유관순을 비롯한 많은 분이 수용되어 고문을 당하고 가혹한 일이 벌어졌으며, 목숨까지 잃었다는 사실을 이 자리에서 떠올리며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죄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관순 열사가 투옥됐던 서대문 형무소 8호 감방에도 헌화한 전 총리는 일제강점기 독립투사에게 행해진 고문 등 가혹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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