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들만의 잔치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예정대로 진행
동성애자들만의 잔치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예정대로 진행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06.2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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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 일대에서 동성애 반대 집회도 동시다발로 진행
 
▲28일 서울시청광장에서 동성애자 축제인 퀴어문화축제가 예정대로 개최되었다. ⓒ크리스천월드
 국내 동성애자들만의 잔치인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가 예정대로 28일 오전 11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진행됐다.
 
 메르스가 아직 진정되지 않은 사회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광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각종 공연을 벌였다. 또한 광장 둘레로 설치된 부스에서는 많은 동성애 지지 단체들이 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동성애를 애써 지지해달라는 모습을 보였다.
 
 메인 행사인 퍼레이드는 오후 5시에 서울시청광장을 출발하여 청계광장, 삼일교를 지나는 코스로 진행됐다. 6~7대의 퍼레이드 차량 뒤로 수많은 동성애자와 그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뒤따랐다.
 
▲대한문 앞 광장에서는 동성애 반대 집회가 진행됐다.ⓒ크리스천월드
 
 같은 시각 동성애를 반대하는 집회가 대한문 앞 광장을 중심으로 서울시청 건물 양 옆에서 진행됐다. 대한문 앞 광장에서는 '동성애조장 중단촉구 교단연합예배 및 국민대회'가 개최되었는데 1부 식전행사, 2부 예배, 3부 국민대회, 4부 생명-가정-효(孝)페스티벌 등으로 진행됐다.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동성애조장 중단촉구 교단연합예배 및 국민대회'가 진행됐다.ⓒ크리스천월드

 1부 식전행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부 예배는 서안식 목사(기하성 서대문 총회장)가 기도를, 김희신 목사(공동대회장)가 성경봉독을, 최낙중 목사(예장 백석 증경총회장)가 설교를 하였고 이후 주제기도와 김동권 목사(예장 합동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드려졌다.
 
 이영훈 목사는 인사말에서 "동성애를 조장하는 그 어떤 것에도 반대하며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모두 힘을 합쳐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 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긴다"며, "그들이 속히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길 바란다. 오늘 이 집회를 통해 우리들의 기도가 하늘에 닿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전했다.
 
 이후 3부는 양병희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의 대국민 메시지와 공연이 있었고 구호제창, 주제 및 합심기도, 강연 등이 이어졌다. 한영훈 목사(한교연 직전 대표회장), 이요나 목사(홀리라이프 대표), 이태희 변호사,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본부), 전광훈 목사(예장 대신 총회장) 등 교계 지도자들이 차례로 등단해 동성애 반대를 호소했다.
 
 이날 집회의 마지막 순서는 ‘생명-가정-효(孝) 페스티벌’이 장식했다. PK 워십의 오프닝 공연과 ‘생명 토크’ ‘청소년, 미래의 빛’ 퍼포먼스, 전국 청년 참가자 세리머니, 국제 선언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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