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들의 인터넷 언론 활용... 표현의 자유 남용하여 인터넷 언론 조작
이단들의 인터넷 언론 활용... 표현의 자유 남용하여 인터넷 언론 조작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05.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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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봉사활동을 지역 언론에 노출시켜
 
▲하나님의 교회는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이미지 개선활동에 힘쓴다.ⓒ 하나님의 교회 블로그

 이단들은 언론을 활용하여 단체에 해가 되는 기사는 감추고, 득이 되는 기사만 노출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이미지 개선활동에 힘을 집중시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죽은 안상홍씨를 하늘아버지, 살아있는 장길자씨를 하늘어머니로 믿고 있어 이단으로 규정된 하나님의 교회는 봉사활동에 집중함으로써 여러 언론을 통해 자신들을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하나님의교회는 각 지역신문에 종종 노출이 되는데 200여 곳이나 되는 지교회는 환경정화활동, 명사초청 강연, 표창, 청소년 인성교육, 김장나눔, 각 관공서 방문 위로, 경로당 위문 등의 활동을 홍보함으로써 하나님의 교회 이미지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명잡지에도 하나님의 교회 관련 기사가 실렸다. 여성동아에는 “어머니, 당신은 감동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월간중앙에는 ‘영원한 마음의 고향 '어머니’를 일깨우다’라는 제목으로, 신동아에는 Thank you, 하늘어머니!’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홍보하거나 어머니 하나님 교리에 대한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월간중앙에 하나님의 교회 "어머니 하나님" 교리를 기사로 실었다.ⓒ월간중앙 2013년 8월호 목차
 
 이렇게 언론에 노출된 기사를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은 포교할 때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자신들의 단체를 좋은 일을 많이 하는 단체, 유명 언론에 게재될 정도로 신뢰할 만한 단체라고 소개하는데 활용한다. 
 
인터넷 언론 활용의 떠오르는 강자 신천지
 
 신천지는 그들의 기관지인 인터넷 신문 천지일보를 활용하여 자신들을 홍보하고 기성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를 올리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천지일보는 시사종합 일간지를 자청하며 종합뉴스를 다루며 종교색을 배제한 것처럼 보이지만, 신천지에 대해서 부정적인 내용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이만희 부각시키는 내용의 기사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각 지역별로 별도의 인터넷 신문사를 운영하여 신천지 이미지 메이킹에 힘쓰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신천지를" 검색하면 천지일보의 신천지 옹호 기사가 쉽게 노출된다. 
 
 또한 신천지는 기관 내 정보통신부(이하 정통부)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통부는 각종 포털사이트에 자신들에게 불리한 내용의 포스트가 올라올 경우 막무가내로 게시중단 요청을 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등 신천지에 대한 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을 검색하면 오히려 신천지에서 운영하는 블로그가 많이 노출된다. 
 
 최근 CBS에서 방영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이슈가 됐다. 방송 후 신천지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파장을 일으키자 비슷한 제목의 검색어가 포털사이트 검색화면을 가득채웠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검색하면 각종 블로그나 카페에 "신천지에 푹 빠진 사람들","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제작에 숨겨진 CBS 후원금의 정체",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무엇이 잘못인가?",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이래서 행복하다" 등의 결과를 볼 수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모두 CBS를 비방하고 신천지가 진리라는 내용이다.
 
 또한 포털 사이트에 신천지의 실체를 알리는 ‘바로알자 신천지’ 라는 카페가 만들어졌을 때, 신천지는 ‘진짜 바로알자 신천지’ 라는 카페를 바로 만들었다. 혼란을 주기 위해 고의적으로 비슷한 이름의 까페를 만든 것이다.
 
 뉴스 섹션은 어떠한가? 포털사이트에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검색(정확도 순)한 결과 50% 이상이 신천지에 대해 긍정적인 기사가 올라왔고, 그중 다수의 기사는 천지일보에서 보도한 뉴스였다. CBS에서 보도한 제목으로 검색을 했음에도 오히려 그 프로그램을 비판하는 내용의 뉴스가 더 많이 검색되고 있다. 신천지에서 자신들이 작성한 기사를 더 많이 노출해 CBS 방송의 접근을 어렵게 하는 동시에 일반인들이 신천지의 소리를 더 쉽게 들을 수 있도록 인터넷 공간을 조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단들은 표현의 자유를 남용해 자신들이 원하는 긍정적인 기사는 노출하고, 부정적인 기사는 제재하는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이단들의 실체는 그들이 활용하는 언론이라는 포장지에 감춰져 있기 때문에 진실을 파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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