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번엔 이집트 콥트교도 21명 참수
IS, 이번엔 이집트 콥트교도 21명 참수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02.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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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통령...복수다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15일(현지시간)리비아에서 인질로 잡았던 이집트 콥트교도 21명을 참수했다고 주장했다.

IS는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에는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남성들이 복면 괴한들에 의해 해변으로 끌려와 무릎을 꿇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바닷물이 피로 물드는 장면과 함께 이들이 참수됐다는 내용이 나왔다. IS는 이번참수가 콥트교도에 탄압받는 무슬림 여성에 대한 복수라고 주장했다.

콥트교는 이집트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한 기독교다. 이집트 전체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8천 500만 명의 인구가 믿고 있다. 콥트교를 제외한 이집트인은 대부분 이슬람 수니파다.

이에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보복을 다짐하고 국영TV를 통해 "이집트는 살인마를 처벌할 권리가 있다"며 "적절한 수단과 시기에 복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집트 대통령은 IS에 참수된 국민을 위해 7일간 애도기간을 선포했고, 리비아 여행을 금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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