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결국 고토겐지씨 살해
IS, 결국 고토겐지씨 살해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02.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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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고토씨 언론인으로서 활동...신앙생활도
▲생전 고토겐지 씨의 모습

 

고토겐지씨 마저 살해됐다. 지난달 24일 유카와 하루나씨가 참수당한 지 8일 만에 고토겐지씨도 IS에게 무참하게 살해당했다.

IS는 1일 오전 새벽 5시쯤 고토씨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공개하고 일본을 향해 "일본은 이슬람 칼리파 국가의 권위와 힘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다"며 "이 칼은 겐지 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을 계속 겨냥하게 될 것" 또 "일본의 악몽이 시작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유카와 하루나씨가 참수 당하고 겐지의 어머니 이시도 준코씨는 일본 외국특파원협회 기자회견에서 "아들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또 정부에 적극적인 석방 노력을 요청했다. 전 세계가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놓지 않으려 했으나 또 다시 한 생명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했고 IS의 잔혹함에 치를 떨어야 했다.

아베 일본 수상은 "테러리스트를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며 국제사회와 연대해 가겠다는 성명을 발표했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IS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IS와의 전쟁에서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토겐지 씨는 생전에 프리랜서 언론인으로서 중동,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전쟁과 빈곤 문제들을 취재했다. 주로 분쟁지역의 참상을 알린 언론인이었다.

또한 1997년에 기독교로 개종한 크리스찬이라는 사실에 기독교인들 사이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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