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 터키에서 실종...IS가담설
김 군, 터키에서 실종...IS가담설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01.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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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SNS...IS확산에 활용, 동양도 안심 못해

한국인 십대 김 모군이 터키에서 실종됐다. 그런데 그가 실종된 이유가 IS에 가담했기 때문이라는 설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김군의 실종 사실은 17일 터키 일간지 밀리예트가 "한국인 청소년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려고 시리아로 불법 입국했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실종된 김모군의 자택 컴퓨터에서는 '이슬람국가(IS)' 깃발 사진 파일들이 발견됐고, 김 군이 머물렀던 터키 호텔 CCTV판독 결과 김군이 호텔방에서 가방과 소지품을 모두 챙겨 들고 방을 나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SNS의 발달로 IS는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졌다. 인터넷,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IS의 사상과 교리를 전파시키고 있고 조직원도 모으고 있다. IS에 의한 공개 처형 영상도 빠르게 확산되는 실정이다. 인터넷을 통해 IS와 접촉하고 있는 인원은 2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미국 중앙정보부에 의하면 전세계 90개국에서 1만 8천여명 가량이 IS에 가담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중국에서도 100여명 정도의 IS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첫 IS가담자로 알려진 나카타 고 전 도시샤 대학 교수도 보도된 바 있다.

이로 볼 때 대한민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 김 군이 IS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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