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노아 목사, 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 후보 등록
김노아 목사, 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 후보 등록
  • 채수빈
  • 승인 2017.08.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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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 교단의 단합을 이끌고 한국교회 통합을 이룰지 교계 주목



△2일 예장성서총회(총회장 김노아 목사) 대외총무 송재량 목사가 한기총 사무국장 여운영 목사에게 김노아 목사의 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 선거 후보 등록 서류를 전달했다. ⓒ예장성서총회 제공



예장성서총회 총회장 김노아 목사가 지난 31일 한국교회100주념기념관에서 한기총 대표회장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이틀 후인 수요일 오늘 오후 4시경 후보등록을 마쳤다.


김노아 목사가 제일 먼저 후보등록을 시작함으로 실질적인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전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김 목사의 신념대로 국내 유일의 한기총을 타락한 적폐청산의 무리로부터 구해낼지 교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군소 교단이 단합해 대형교단들의 독단적 행태를 막고, 한국교회의 통합을 이루어 교계의 목회자들에게 귀감이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김 목사는 “한기총 적폐 청산 대상자들을 한기총에서 퇴출시킨 후 연합단체를 화합으로 이끌어갈 개혁적이고 새로운 인사를 대·중·소 교단을 구분하지 않고 기용해야 한다”며 “한국교회의 통합은 믿음의 선혈들의 뜻에 따라 창립된 한기총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외쳤다.


또한, 김 목사는 “한기총 가입 65개 교단과 14개 단체를 무시한 대형교단들만의 독단적인 통합 추진을 중지해야 한다”며 “지금 대형교단들은 한국교회를 귀족과 천민으로 나누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우리 55개 장로교단과 군소 교단들은 단합하여 거룩하신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는 순결한 한기총을 지켜야 한다”고 밝혀 군소 교단이 뭉쳐야 한국교회의 통합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한기총은 오는 4일까지 대표회장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며, 김노아 목사 이외에도 예장합동총회 서대천 목사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장희열 목사, 엄기호 목사 등이 대표회장 선거에 후보로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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