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서울광장 3년 연속 허용 ‘왜곡된 성문화 홍보’
박원순 시장, 서울광장 3년 연속 허용 ‘왜곡된 성문화 홍보’
  • 채수빈
  • 승인 2017.07.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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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진행한 퀴어축제


동성애 반대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 6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제18회 퀴어문화축제' 취소를 요구했다.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등은 “박원순 시장이 대다수 서울시민 정서에 역행하는 동성애 퀴어축제를 옹호·조장하고 있다”며 “혐오감을 줄 수 있는 행위를 하면 광장 사용을 중단시킬 수 있다”는 서울시 조례가 있는 만큼 광장 사용 승인을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동성결혼 NO, 박원순 시장은 동성결혼 YES’라는 피켓을 들고 “불통시장 박 시장은 서울광장 동성애 축제 허용을 즉각 취소라라”, “불통시장 박 시장은 시민의 외침을 들으라”와 같은 구호를 외치며 퀴어문화축제 취소를 촉구했다.


반면 서울시는 “차별 없이 광장을 개방한다"는 원칙에 따라 '퀴어문화축제'를 승인했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축제가 열리는 14일 이들 양 단체의 충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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