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건강한 미래를 위해 “반동성애 국제대회 개최”
한국교회, 건강한 미래를 위해 “반동성애 국제대회 개최”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7.05.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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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생명과 가정, 효를 통한 세계적 행사 열어



기독교 신앙을 지키기 위한 반동성애 국제대회가 다음 달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이하 한동협)은 지난1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회 ‘서울 글로벌 패밀리 컨벤션(Seoul Global Family Convention)’을 오는 6월 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적으로 동성애 문화를 저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세계 최초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국회의사당, 서울역 광장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생명과 가정, 효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와 서울 도심을 행진하는 퍼레이드 행사, 반동성애 강연 및 집회가 진행된다.


이 대회의 강사로는 영국 반동성애 운동가 안드레아 윌리엄스, 반동성애 국제변호사 브렌튼 맥버니, 미국 반동성애 신학자 피터 존스 등 해외 저명인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각자 준비한 강의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동성애 문화의 폐해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용희 한동협 국제본부장은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가운데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나라는 약 20개국에 불과하다. 이것을 마치 한국에선 동성결혼의 합법화가 전 세계가 인정하는 것처럼 잘못 알려졌다”며 “국제적인 합법화 압력에 효과적으로 악법제정을 막고 건전한 성 윤리로 교회와 사회를 지키기 위해 국제적인 연대 조직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사무총장을 맡은 홍호수 목사(예장대신 사무총장)은 “내실 있는 대회 모습으로 초·중·고등학생과 청년들이 올바른 가정의 모습을 배우는 시간을 만들 것"이라며 "무분별한 문화 사대주의를 극복하고 우리 민족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온 성도들이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한동협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매년 5월 마지막 주 주일을 ‘가정 성결 주일(Holy Family Sunday)’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용희 한동협 국제본부장은 “전국의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이 ‘가정 성결 주일’을 맞아 동성애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과 올바른 성 윤리를 선포하고 성경적 가치관에 반하는 동성애와 동성결혼, 차별금지법의 위험성을 알리게 될 것”이라며 “주일학교 공과에도 이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협은 동성애 지지를 강요하는 악법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위임을 받아 설립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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