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곽 직무대행 요청으로 김노아 목사와 대화 나눠...
한기총 곽 직무대행 요청으로 김노아 목사와 대화 나눠...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7.05.1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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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아 목사 “이영훈 목사 사표 수리 된 후 논의 가능”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직무대행 곽종훈 변호사의 요청으로 16일(화) 오후 3시 한기총 사무실에서 예장성서총회 김노아 목사와 의견을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 대행은 지난 11일(목)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영훈 목사의 사표가 접수되면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갈 것이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뜻에 따라 오늘 만남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대표회장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뜻을 강조했다.

반면 김 목사 측은 “이영훈 목사의 사표 수리가 완료가 돼야 이 모든 것들을 논의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4일(목) 입장문을 발표하며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한기총에는 아직 사의서 제출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김 목사 측은 “직무대행으로서 이러한 부분을 조속히 정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예장성서총회 측은 1월 31일 정기총회와 4월 7일 임시총회의 결의 무효 확인 소송, 3월 3일 선임한 임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4월 7일 임시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추후 있을 재선거에 적용될 정관에 대한 기준과 이 목사가 직무정지를 당한 상황에서 이 목사에 의해 임명된 임원들에 대해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 목사에 의해 곽 변호사가 직무대행에 선임되며, 이 목사가 곽 대행을 통해 재출마를 도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 만남에서 충분히 논의되지 못한 부분은 추후 이영훈 목사의 사표 처리가 완료된 후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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