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인권센터,"씨앤앰 해고 노동자 격려"
교회협 인권센터,"씨앤앰 해고 노동자 격려"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01.0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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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해고노동자 복직 결정...농성 종결

 


▲고공농성자들이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제공-NCCK)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소장 정진우)는 2014년 마지막날 ‘씨앤앰 노사합의에 관한 논평’을 통해 “해고 노동자들에게 진심어린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전했다.

씨앤앰 노조가 속한 희망연대노동조합과 씨앤앰, 협력업체 대표는 지난 31일 109명의 해고자 중 이직을 제외한 83명의 신규 법인을 통한 업무복귀와 고용안정 등 노동자들의 핵심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하고 임금·단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씨앤앰 지부 케이블비정규직지부 공동투쟁 205일, 케이블비정규직지부 노숙농성 177일, 강성덕, 임정균 고공농성 50일, 집단단식농성 10일째 진행된 해고노동자들은 가정과 일터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NCCK는 논평에서 “이번 투쟁으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감수하고 버텼던 씨앤앰 해고 노동자들, 그리고 씨앤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해고를 위해 함께 싸워온 씨앤앰 정규직 노동자들, 특별히 고공농성에 나섰던 강성덕, 임정균 두 노동자에게 진심어린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씨앤앰 해고사태를 통해 우리 사회에 자본의 이익을 위해 해고된 노동자들의 아픔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불합리한 고용에 아직도 고통 받고 있는 많은 비정규직들에게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회협 인권센터는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많은 노동 현장들과 노동자의 인권을 위해 올해에도 기도의 행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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