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의식 전환이 한국교회를 지킨다!’
‘목회자의 의식 전환이 한국교회를 지킨다!’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7.04.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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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반기독교 정서를 막지 않으면 미국과 영국 같이 될 것

△4월 13일 열린목회 광장 개최에서 소강석 목사가 발표하고 있다.(왼쪽)


교회건강연구원(원장 이효상 목사)은 ‘ 목회생태계 회복,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지난 13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목회 광장을 개최했다.


‘목회생태계 회복’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목회 생태계 회복을 위해서 목회자들의 의식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무리 자신의 교회를 잘 섬기는 목회자라 하더라도 교회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과 위기의식을 깨우치는 의식전환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못하면 아무리 전도해도 시대가 흐르면 미국과 영국처럼 반기독교 정서에 의해 교회 전체가 큰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강석 목사는 “맨손으로 교회를 개척할 때, 제 목회 방향은 신학과 신앙의 순결을 지키는 것과 교회성장 지상주의로, 매일 기도하고 성경보고 강단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40대 중반에 수만 명의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리게 됐다"며 "그러나 반기독교 세력들의 전략과 공격, 사상적 배후에 대해 알게 되면서, 교회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교회들을 연합하는 일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목회자들이 의식을 전환하고 연합해 한국교회를 지켜야 한다. 동성애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고, 교회가 서로 연대해 인권조례안 제정에 간섭해야 한다고 했다. 또 지역 국회의원을 설득해 유사 차별금지법을 제정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소 목사는 "우리가 지금이라도 깨어나지 않으면 더 이상 한국교회 미래는 없다. 목회자들이 의식을 전환하고, 교회 생태계 중요성에 대한 안목과 시대정신을 가져야 한다. 그 길만이 다시 비상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이자 대안이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영국 교회를 가서 탐방해 보니, 그들은 개교회를 지켜내는 데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사회가 반기독교 정서로 뒤덮이면서 위기에 처했다"며 "미국에서는 재작년 동성결혼이 합법화됐고, 어느 대도시에서는 교회 목회자들이 설교 원고를 미리 관공서에 제출해 심사를 받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목회 생태계 회복의 예로 ‘동성애 문제'를 제기한 소 목사는 "동성애자들을 차별하고 싶은 마음은 없고 그들의 인권은 마땅히 보호돼야 하지만, 차별금지법이 원래 발의안대로 통과됐을 경우 교회가 역차별을 당하고 이단과 소수 종교들이 한국교회를 그냥 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20대 국회에서는 차별금지법 제정이 힘들다는 걸 안 친동성애 진영이 법안 마지막에 '성적 지향'을 슬쩍 끼워넣는 등의 '유사 차별금지법안'을 6개나 상정했다"고 보고했다.


"작은교회 다시뛴다’는 주제로 서길원 목사는 “큰 교회가 주축이 된 연합단체는 많지만 실제로 작은 교회를 위한 연합체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우선 작은 교회들이 서로 연합해야 하고, 그러한 연합체가 현실에 맞도록 교회자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세대 전략’이라는 주제로 설동주 목사는 “일부 교단의 경우 교회 중에서 65%가 주일학교가 없다고 보고했다. 교회는 교사들이 점점 줄어들어서 아이들을 돌볼 교사가 부족한데 이제부터라도 부모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의 한국교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은 다시 성경대로 돌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가르치는 본질에 충실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쉐마교육이 대안”이라고 밝혔다.


정성진 목사(거룩한 빛 광성교회)는 “건강한 한국교회를 만들어 가기위해서는 주먹구구식 대응이나 즉흥적 대응이 아닌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한국교회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전략적 대응에 주요한 핵심은 개혁과 연합, 작은교회와 다음세대, 그리고 언론 미디어정책 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전략으로 저출산, 고령화, 무종교 문제등을 주요한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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