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이대위 3년 만에 활동 재개
한장총 이대위 3년 만에 활동 재개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7.03.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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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11월29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34회 정기총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 이하 한장총)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서영국 목사, 이하 이대위)3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한장총 이대위는 지난 15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이단을 옹호하는 개인과 단체에 적극 대처할 것과 교단에서 공적으로 활동하거나 인정받는 이단전문가와 상담연구가들을 이단으로 매도하고 공격하는 사례가 많다며 이를 바로잡는 일에 힘쓰기로 했다.


이는 이대위원 중 부위원장을 맡게 된 최삼경 목사와 총무를 맡은 진용식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바 있어 이를 겨냥한 일침으로 보인다.


현재 한장총 이대위는 최삼경 목사(부위원장), 진용식 목사(총무), 유영권 목사(서기, 회계), 김정만 목사(위원), 이덕술, 강경호, 이일기 목사(전문위원)로 구성됐다.


서영국 위원장은 이대위원 구성에 대해 예장합동, 통합, 고신, 대신, 합신 교단의 현직 목회자 이단문제에 관하여 현직으로 활동 중인 자 연구보고 성과와 이단상담으로 개종 성과를 가진 자 이단사이비 단체를 옹호한 전력이 없는 자라는 원칙으로 임명했음을 밝혔다.


하지만 최삼경, 진용식 목사가 주요 직책을 맡게 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먼저 최삼경 목사의 경우 마리아 월경잉태론삼신론을 주장해 한기총뿐 아니라 합동에서도 이단으로 정죄된 바 있기 때문이다.


한기총은 진용식 목사에 대해 현재는 예장합동에서 목회자로 활동해 오고 있으나 안식교 출신으로 충분한 이단 검증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또한, 진 목사는 총신대학교 졸업을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 학력사항은 초등학교 중퇴인 것으로 알려져 학력 위조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대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본 이대위는 한국교회 이단사이비에 관한 전반을 다룬다. 이단사이비대처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여 책을 발간할 수 있으며, 소책자나 이단자료를 제작하여 한국교회에 배포할 수 있다. 한국교회 연합단체가 일방적으로 규정한 이단 및 옹호 결의자는 해제를 요청하고 관철시킨다. 한장총은 이대위와 위원은 어떤 경우에도 이단이나 옹호단체로부터 금전적 도움을 배격한다는 등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주요 내용을 밝혔다.


그동안 각종 이단대책위원회가 난무하던 가운데 떨어졌던 이단감별사들에 대한 신뢰도를 한장총 이대위에서 과연 어떻게 회복시켜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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