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작은교회 부흥키워드 전국 목회자 세미나'
‘2017 작은교회 부흥키워드 전국 목회자 세미나'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7.03.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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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한계를 돌파하고 부흥을 이루게 하소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김주헌 목사, 이하 국선위)는 지난 3월 20~22일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교단 임원 및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함께 가자’라는 주제로 ‘2017 작은교회 부흥키워드 전국 목회자 부부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의 작은 교회 목회자와 사모 등 7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사흘 밤낮으로 기도가 멈추지 않았다. 스무개나 되는 강의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부흥의 돌파구를 모색했다. 이들은 두 손을 높이 들고 “주님! 한계를 돌파하고 부흥을 이루게 하소서”를 외쳤다. 교회 성장이 쉽지 않는 상황에서 부흥에 대한 열망이 그만큼 크고 간절했다. 

   

‘우리 함께 가자’란 주제로 열린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부흥키워드 강좌, 특별 강연, 목회부흥 사례 발표, 작은교회 목회자의 간증 등으로 진행됐다.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는 매시간 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시작되는 강좌에 집중했다. 강좌에 나선 강사들도 강의비를 받지 못했지만, 열변을 토로하며 작은교회 부흥을 위한 고행 길에 마지막까지 함께 했다. 


1부 개회예배에서는 류정호 목사(국선위 수석 부위원장, 백운교회)의 사회를 시작으로 김동원 장로(전국장로회장, 천안교회)의 기도, 여성삼 목사(총회장, 천호동 교회)의 ‘사랑하기에’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여 목사는 야곱의 이야기를 통해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야곱처럼 사랑을 가지면 7년을 수일같이 여기면서 살아갈 수 있다”면서, “이번에 사랑의 안경을 쓰고 다시 돌아가 행복하게 목회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국내선교위원장 김주헌 목사도 “이번 세미나는 기름부음이 강한 사역을 보여주므로 참석한 분들에게도 동일하게 기름부음의 역사하심을 믿는다”면서, “나만이 흔들 수 있는 깃발을 정착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리고 2부 세미나에서는 첫째 날은, 김형배 목사(서산교회)의 ‘행복 목회론’이란 주제를 시작으로 조광성 목사(송현교회)의 ‘느헤미야의 기도하는 리더십’, 유승대 목사(포항성결교회)의 ‘나의 성령 사역을 말하다’, 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의 ‘사도행전의 목회를 재현하라’, 김주헌 목사(북교동 성결교회)의 ‘치유와 영적전투’의 주제로 진행됐다. 


김형배 목사는 “목회자가 행복해야 성도가 행복하고, A급 성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항상 긍정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김 목사는 “목회자는 교회의 토양을 잘 가꾸어 나가야 하고, 늘 하나님을 갈망해야 한다”고 했다.


조광성 목사는 “목회자는 섬기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면서, 느헤미야의 리더십과 기도를 제시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지도자였고 동시에 기도하며 준비하고 노력하는 지도자였다”고 했다. “느헤미야는 적과 용감하고 지혜롭게 맞서 싸운 지도자이고 삶으로 모범을 보이며, 팀으로 사역한 지도자, 하나님의 영광만을 추구한 지도자였다”고 했다. 


이어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긍휼을 베푸는 하나님을 간절히 바라고 그 분의 도움을 간절히 바라는 기도를 드렸다”고 했다. 게다가 “느헤미야는 이스라엘이 저지른 모든 죄악에 대해 대표로 회개하는 종으로서 나와 너희 아비 집이 범죄하여 주를 향하고 주의 종 모세에게 명한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한 고백을 하는 종이었다”고 했다.


부흥의 핵심 원리를 전하는 ‘부흥키워드 강좌’는 김형배 목사(서산교회)의 행복 목회론으로 시작돼 조광성 목사(송현교회), 유승대 목사(포항), 한태수 목사(은평), 김주헌 목사(북교동), 신윤진 목사(부여중앙), 류정호 목사(백운교회), 최일만 목사(성암중앙교회), 이행규 목사(무극중앙교회), 김진오 목사(한빛교회) 박창흥 목사(예수비전교회), 이성준 목사(성산교회), 도강록 목사(퇴계원교회), 이춘오 목사(비전교회), 강동진 목사(예수마을 보나콤), 이기용 목사(신길교회), 안용식 목사(김해제일교회), 남궁환 목사(샘터교회), 신용수 목사(용인비전교회),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 임석웅 목사(대연교회) 등이 강사로 나서 각인각색의 목회 노하우를 제시했다. 


목회사역 중심으로 50분 씩 20여 차례 진행된 전체강의에서는 교회의 크기와는 상관없이 교회를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핵심 방법으로 성령과 기도, 말씀 묵상 등 본질에 충실한 목회가 제시 됐다. 


세미나는 강연뿐 아니라 간절한 기도도 가득했다. 목회자와 사모들은 ‘주님 앞에 내 생명을 드리겠다’는 각오로 매시간 뜨겁게 기도했다. 새벽과 늦은 시간에도 이들의 간절한 기도는 멈추지 않았다. 암을 선고를 받고 4월말 수술을 앞두고 참석한 한 목회자는 “주님 앞에서 다시 아름답게 도전하고 싶다”며 목회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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