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 캠패인과 행사
'세계 물의 날' 캠패인과 행사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7.03.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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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이와 함께 하는 1리터의 생명

△ⓒ기아대책


322, ‘세계 물의 날을 맞아 NGO단체 국내 기아대책은 일찍이 물이 필요한 국가에 식수 개발 사업을 후원하고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기아대책 홍보대사 배우 정태우는 그의 9살 된 아들 정하준과 함께 전 세계 158개국 중 불행지수 세계 1위를 기록한(세계행복보고서 제공) 아프리카 토고를 방문하며 시작됐다.

 

토고는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 연안에 있는 나라로 인구 약 7,756,937 (2016.07. est. CIA 기준) 명으로 국내총생산(GDP)45억으로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도 최빈국이다. GDP 세계 11위인 한국(14,044)과 비교했을 때 자그마치 300배 차이가 넘는 수치다.

 

배우 정태우가 아들 정하준과 함께 기아대책 비전트립으로 아프리카에 방문했던 사연이 오는 23MBC 프로그램 함께 사는 세상 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으로 목요일 방송을 통해 본격 공개된다.

 

가난으로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식수 문제가 어떤 위협을 주는지 알리기 위해서다.

 

캠페인을 진행하며 정하준은 아빠는 전쟁으로 죽는 사람보다 더러운 물로 죽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셨다제 친구들도 저처럼 깨끗한 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어요라는 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현지 마을 사람들은 오염된 물이 수인성 질병, 시력문제를 야기하는 것, 심각하게는 목숨까지 앗아가는 것을 알고 있지만, 소들이 마시는 웅덩이의 더러운 물이 그들이 가진 물의 전부이다. 또한 생계를 위해 아동들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숯이나 벽돌을 만드는 등 일터로 내몰린다.

 

이에 기아대책은 깨끗한 물이 필요한 국가에 식수 개발 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 13하준이와 함께하는 1리터의 생명캠페인을 시작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도 공동으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22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유엔은 1992년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에 전 세계의 동참을 호소하고자 3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고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유엔은 올해 물의 날 주제를 '웨이스트워터'(Wastewater)로 정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하수 발생량을 감축하고 재이용을 촉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계 물산업 시장은 반도체산업의 2배인 6천억달러 규모이고 2025년까지 연평균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물은 하수로 배출돼 낭비되고 있다""하수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재사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자는 취지에서 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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