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전군 진중세례식 확산’
육군훈련소,’전군 진중세례식 확산’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7.01.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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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세례식 제500차 기념감사예배

△진중세례식을 통해 세례받는 훈련병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하 군선교연합)는 연무대군인교회와 지난 1월 7일, 충남 논산 소재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이하 연무대군인교회) 선교관에서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 제500차 기념감사예배를 갖고 군선교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행사는 열린선교회(대표 최수용 장로)가 후원했고, 한국군종목사단 군종목사, 군선교연합, 합동총회군선교회, 감리교본부군선교회 예장대신(통합파) 총회 군선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예배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란 표어를 걸고 김택조 군종목사(연무대군인교회)의 인도로 군선교연합에 소속된 이철휘 장로(법인이사)의 기도, 배동훈 군종목사(한국군종목사단 중앙위원)의 성경봉독, 김신영 교수(문화전문위원)의 찬양, 곽선희 목사(이사장)의 ‘성공적 경기자의 실체’라는 제목의 말씀선포, 이학수 목사(사무총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곽선희 목사는(히 12:1~2) 말씀을 통해 “세례란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이다. 한번 세례는 믿음으로 가는 길목이 된다”며 “처음 시작이 불완전 했어도 세례를 받았으면 인간 실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궁극적 승리”를 거둔다”고 말했다. 이어 “시작이 중요하다. 군대서 세례를 받았으면, 비록 그 시작이 미약했어도 후에는 하나님께서 영광의 길로 인도하신다”고 설교했다.


이후 진행은 김대덕 목사(군선교연합회 총무)의 사회로 시작해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합동총회군선교회 운영이사장), 우원근 목사(한국군목회 이사장), 황성준 군종목사(한국군종목사단장)의 축사가 있었다.


오정호 목사는 축사에서 “대전에 있는 새로남교회가 2억 이상을 새로 신축중인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 건축에 헌금했다”며 “서울 대형교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액수지만 하나님께 드린 헌금이 크게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원근 목사는 축사에서 ‘진중세례 역사성’을 강조했으며, 황성준 군종목사는 “필승”이라는 짧은 구호로 축사에 대신했다.


이어 이정우 군종목사(육군교육사 자운교회), 구재서 장로(육군훈련소)의 인사말이 있은 후 군종목사파송교단을 대표로 고석환 목사(기하성 군선교국장), 최수용 장로(예장합동총회 군선교회 사무총장), 박종규 목사(감리교본부군선교회 사무총장), 이철규 목사(예장대신(통합파)총회 군선교부장)가 각각 ‘육군훈련소의 전도와 세례사역을 위해’,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 건축을 위해’, ‘비전2020실천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60만 국군장병의 신앙전력화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이어 김성일 군종목사(공군군종목사단장)가 마무리기도 후 주기도문으로 제500차 기념감사예배를 마쳤다.


세례식 장소는 연무관으로 옮겨 세례식이 진행됐으며, 약 4,500여 명의 훈련병이 세례를 받고 기독교인이 됐다.


김대덕 목사는 세례식에 앞서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은 1992년 10월부터 지난 해 12월 17일 제 499차 세례식까지 총 153만 7017명이 세례를 받았다”며 "지난해는 8만 명이 세례를 받아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통계적으로도 기독교가 제1의 종교가 된 계기가 군선교연합회의 비전2020실천운동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역사적으로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은 전군으로 진중세례식이 확산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한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매월 1~2회씩 진행되는 세례예식은 군종목사 파송 10개 교단이 교회 및 교단의 후원을 받고 있다.


통계적으로 보면 예장 합동 총회가 34회로 최다 후원 교단이다. 예장 통합 총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총25회로 최장 후원 기관으로 나타났다.


특히, 열린선교회는 매년 1월 첫 세례식을 2000년 1월부터 16년째 주관하고 있다. 후원자 선정이 쉽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된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은 '한국교회 청년전도의 요람'으로서 한국교회 연합사역의 실천모델이다. 또한 군종목사파송 10개 교단의 공식적인 후원사역이다.


그 외에도 육‧해‧공군‧해병대 등 전군으로 전도 세례운동 확산지, 민‧군 연합 청년전도사역에 대한 구현, 청년전도와 제자양육, 지역교회연결 중심의 '비전2020실천운동' 등은 기독교선교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


21세기 기독교운동으로서 군선교와 실질적 선교프로그램의 실천,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새 예배당 건축 등은 역사적 의의로 볼 수 있다.


△새 예배당 건축현장에서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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