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기업가정신, 지금이 필요할 때
정주영 기업가정신, 지금이 필요할 때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6.11.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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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경제원, 정주영 탄생 101주년 기념세미나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은 2016년 11월 24일 목요일 오전 10시,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정주영 기업가정신, 지금이 필요할 때>라는 주제로 현대그룹 창업자 고(故) 정주영 회장 탄생 101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경제저성장에 신음하고 있는 대한민국에 정주영의 기업가정신이 주는 시사점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이날 현진권 원장(자유경제원)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류석춘 교수(연세대 사회학과)가 발제자 로 김광동 원장(나라정책연구원), 한영수 박사(랭캐스터대 및 지겐대 사회학), 김정수 청년기 업가가 토론자로 나섰다. 


‘정주영의 기업관과 자본주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 류석춘 교수는 “정주영은 국 민들이 경제성장을 바라면서도 기업의 성장을 백안시하는 모순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우 려했다”며 “그는 기업의 성장이 경제발전이며, 경제발전이 국민들의 물질적 행복은 물론 도 덕적 향상과 사회적 신뢰를 가져온다고 믿었다. 그는 국민이 기업을 홀대하거나 경제발전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철회하면 경제성장은 멈추게 되고, 국가는 쇠퇴하여 국민의 물질적 생 활수준이 저하됨은 물론 도덕적 타락과 사회적 갈등까지도 심화된다고 걱정했다”고 강조했 다. 


이어 류 교수는 “정주영은 공화주의적”이라며 “그는 기업, 근로자, 소비자가 협동하여 경제 활동을 해나가는 ‘민간 주도 경제’의 구현을 일찍이 자신의 목표로 삼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류 교수는 “아산은 국제경쟁에서 국민적 기대를 가장 앞장서 실천한 대한민국 자본주의의 진정한 승리자”라며 “그는 자원이 부족하고 인구가 넘치는 나라에서는 제조업을 해야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현실적 판단을 했고, 그 선택이 옳은 선택이었음을 전 세계에 보였다”고 분석했다. 


‘정주영과 스티브 잡스’라는 주제로 토론에 나선 한영수 박사는 “현대의 정주영과 애플의 스티브 잡스 모두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과 정규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한 ‘흙수저’ 출신임에 도 세계적인 기업을 설립하였고, 창의적인 사고를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한영수 박사는 “정주영 회장은 ‘나는 생명이 있는 한 실패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는 신 념으로 살았고, ‘이봐 해봤어?’라는 철학 하에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계속 도전했다”고 설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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