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개최
예장통합,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개최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6.11.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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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장 이성희 목사, 예장 통합)은 14일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연동교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이성희 총회장은 ‘현대교회의 기능과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가 평소에 기도하지 않고 이런 시국이 돼서야 기도하기 위해 모인 것이 하나님과 국민 앞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예수님 시대에도 본질에서 어긋난 영을 전하는 이들이 있었다. 청와대로부터 불거진 이번 사건 역시 악한 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성도들은 이 말씀을 내재화하는 동시에 봉사와 전도 등을 통해 믿지 않는 이들에게 전해야 한다. 이 기능을 상실하면 교회는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 “교회가 간절히 하나님께 회개 기도를 할 때 성령의 불이 우리 사회에서 모든 악한 세력을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기도회를 통해 ‘회개의 기도’로서 박웅섭 목사가 “우리는 국정이 무너지는 것을 알지 못했던 영적 아둔함과 무지에 대한 회개 기도를, 안옥섭 장로는 우리는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예언자적 사역을 충실하게 감당하지 못한 것에 대한 회개 기도를 했다. 이어 최내화 장로가 우리 한국교회의 분열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의 기도를 드렸다. 


‘간구의 기도’ 시간에는 박순태 장로가 “우리는 대통령이 진심으로 국민에게 사죄하고 공직자들이 겸손하고 진실하게 국가의 공적 책임을 감당하기를 간구는 기도를, 박인자 장로는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각계의 지도자들이 마음을 모아 난국을 수습하도록 간구하는 기도를, 유원식 목사가 우리는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가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를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며 살겠다고 다짐의 기도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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