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출 목사 출판 기념회, ‘하나님의 뜻 앞에서 계산기를 내려놓자’
정도출 목사 출판 기념회, ‘하나님의 뜻 앞에서 계산기를 내려놓자’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6.11.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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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5주년 감사축제와 정도출 목사 출판을 기념하며


7일 오후 서울 송파동 비전교회(정도출 목사)에서 창립 35주년 감사축제와 함께 정도출 목사의 저서’하나님의 뜻 앞에서 계산기를 내려놓자!’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정 목사는 과거 교회 내에서 소위 안티 기독교인이었으나 죽음의 문턱에서 구원받고 사역자로 부름 받아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 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취득했다.


36년 전 개포동 야산에서 교회를 개척한 정 목사는 이후 교회의 부흥은 물론 3,000여 교회를 순회하며 부흥회를 인도했고, 세계선교의 비전을 품고 라오스에 교회 건축을 지원하는 등 한국과 아시아 복음화에 힘쓰고 있다.


1부 행사에서 '사랑의 선물(요 3:4~1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공용준 목사(양문교회 담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를 보내주셨고,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다"며 "이것을 인정하고 받아드리는 것이 하나님 사랑의 선물"이라고 했다.


공 목사는 “오늘 하나님은 집 나간 자식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부르신 것”이라며 "주를 영접하고 죄 사함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의 축복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 정도출 목사는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 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취득하기 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6선 국회의원인 이인제 現 한국유엔봉사단 총재와 대학 동기다. 이런 인연으로 현재 20년 가까이 비전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 총재가 이날 축사를 했다.


이 총재는 축사에서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영화에서 맥아더 장군이 '세월은 우리의 피부를 주름지게 하지만, 이상의 포기는 우리의 영혼을 주름지게 한다"고 했는데, 정도출 목사는 40여 년 전 젊은 날의 꿈과 이상, 열정, 비전이 꺼지지 않고 계속 타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영혼은 더 젊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젊은 열정으로 많은 동포와 세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그들의 영혼에 기름을 부어주시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북녘 동포들에게도 성령님이 역사해주셔서 빨리 통일이 되어야 하는데, 사람의 힘만으로는 힘들 것 같고 하나님의 역사가 있어야 가능할 것 같다"며 "정 목사가 통일을 위해서 더 많이 기도하고 기적을 만들어주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현 혼란한 시국과 관련해서 “국민이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상처는 키워서 치유될 수 없고, 절망은 절망으로 치유될 수 없다"며 "새로운 희망을 키워 절망을 몰아내고, 빛을 밝게 해서 어둠을 몰아내야 한다"고 했다.


이 총재는 "정 목사가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더 큰 희망을 보게 해서, 그 용기로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예장 통합 장로 부총회장 손학중 장로는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2017년에 정도출 목사님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어나는 더 귀한 사역 감당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예장 통합 전 규칙부장 윤동석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수학 당시 큰 교회로 갈 수 있는 모든 여건이 준비되었음에도 계산기를 내려놓고 개척하신 정 목사님을 존경한다”며 “총회와 국가와 세계를 위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최선을 다해 큰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후 비전교회 호산나 찬양팀의 축가와 프뉴마 발레단(단장 김형민)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으며 이명중 목사(성남 신광교회 담임)의 축도로 2부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정도출 목사는 저서에서 “하나님은 좌절과 분노로 뒤엉켜 있는 내게 직접 찾아오셔서 세상이 그어놓은 한계선을 지우고 새로운 가능성과 꿈을 심어 주셨다”며 “생사의 고비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내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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