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평안교회, ‘신천지 척결’ 공익집회 개최
순천 평안교회, ‘신천지 척결’ 공익집회 개최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6.10.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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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순천 평안교회가 지난 15일 오후 3시 동천 변에 있는 신천지 순천 집회소 앞에서 ‘진리수호와 지역사회 보호를 위한 이단 사이비 신천지 척결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천지’ 척결을 위한 공익집회는 평안교회 교인 100여 명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용당동 교회에서 출발해 순천시 노인복지관 등을 지나는 거리 행진을 한 후 신천지 집회소 앞에 도착했다.


집회 시 정보·형사·교통·경비·경찰 등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평화롭게 마무리해 공익 집회의 모범을 보였다. 다만 신천지 측이 집회하는 평안교회 교인들의 얼굴을 허락 없이 카메라 촬영을 하면서 이를 제지하는 교인들과의 마찰은 있었다.


▲ ⓒ 유튜브


장영환 목사(순천 평안교회)는 트럭을 개조한 방송 차량에 올라 신천지가 사회에 끼친 피해를 말했다. 그는 순천 5,000여 명의 신천지 신도들이 잘못된 교리에서 회개하고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했다.


또 “평안교회 같은 작은 교회가 5천여 명 규모의 신천지 집회소 앞에서 규탄집회를 하는 것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연상케 했지만, 진리 대 비진리의 영적 전투에서 승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용한 신천지 규탄 피켓 등의 용품을 언제든지 다른 교회에 빌려줘서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이번 집회는 신천지 신도들이 지난달 11일 평안교회 앞에서 위력시위를 하고 이후에도 평안교회 앞에서 노골적으로 신천지 포교활동을 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이뤄졌다.


신천지 측은 건물 외벽에 ‘여러분의 방문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환영한다"며 "장 목사의 설교대로 신천지가 감금하고 가정 파괴하는 범죄집단인지 직접 확인하기 바란다"고 주장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평안교회 측의 집회에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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