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특별사면위원장, “총회장은 사면을 결정할 권한이 없다"
이정환 특별사면위원장, “총회장은 사면을 결정할 권한이 없다"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6.09.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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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관 근처의 카페에서 기자회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이정환 특별사면위원장은 21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관 근처의 카페에서 기자회견 열고 “사면 취소는 있을 수 없다"는 결론을 말했다.


특별사면위원장 이정환 목사는 “총회장은 사면을 결정할 권한이 없다. 제100회 총회가 이단 해제 특별사면에 대해서 결의한 사항을 총회장과 임원회에 위임한 것이며 총회가 허락한 법에 따라서 총회장은 이를 집행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특별사면은 제100회 총회의 결의로 집행되어 100회 총회의 이름으로 총회장이 선포한 것이다”라고 못을 박았다.


또 “제100회기 이단해제 특사위는 총회 결의를 통해서 하는 것이며 이대위의 결정을 따른다는 내용은 없고 이대위에 의뢰해서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한다는 것이 총회에서 허락한 원안이다. 그래서 이대위에서 올라오는 안건을 가지고 사면 심사를 한 것이다. 이를 위해 특사위는 표결로 처리하기로 하고 결정된 결과를 선포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다시 말하길 교단의 헌법에 총회장에게 사면권을 준 일이 없고 그런 법 규정이 없으며 총회장은 총회가 결의한 사항과 총회가 위임한 사항을 최종 결정권자로서 총회가 위임한 일을 집행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교연 바수위에서 이단 연루자로 성명을 낸 것에 대해서는 “몇 년 전에도 저를 포함한 길자연 목사, 이강석 목사, 홍재철 목사 등을 이단 연루자로 지상에 보도하고 통합 교단에 처벌하고 결정해 달라고 했지만, 총회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묵살했다”며 “그때 있었던 일처럼 이번에도 한교연 바수위에서 똑같이 이렇게 하는 것에 대해서 할 말이 없다고 했다. 또 한교연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지만 한마디로 말하겠다”며 “너나 잘하세요”라고 일축했다.


이정환 특별사면위원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결론적으로 채영남 총회장은 이단 해제 특별 사면을 취소나 철회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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