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채영남 총회장 “사면 확정” 내일 선포
예장통합 채영남 총회장 “사면 확정” 내일 선포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6.09.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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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채영남 목사, 이하 예장 통합) 채영남 총회장이 드디어 결단을 내렸다.


채 총회장은 9월 11일(오늘) 주일설교에서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불화와 갈등이 만연해 있다. 서로 싸워 이긴 자들은 남아있고 진 쪽은 출교와 면직, 이단으로 정죄 되었다.”면서 “성경에는 50년이 되면 희년으로 선포하고 매였던 이들을 풀어주는 사례가 있다. 그동안 우리 교단이나 한국교회가 출교나 면직만 있었지 사면하는 그런 일은 있지 않았다. 그래서 총회는 100회 때 특별사면을 하도록 결의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신천지나 통일교, 하나님의 교회와 같은 사람들을 풀어주자는 것이 아니라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우리와 똑같은 신앙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들을 회개시키고 잘 지도해 이단에서 사면하자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들 중에는 너무 열심히 신앙생활 하려다가, 또 자기들 방식대로 하다가 정론에서 이탈해 이단으로 규정된 사람들이 있다"며 "예장통합은 이들 중 몇몇 단체를 받아들여 2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그들을 잘 섬겨 한국교회의 일원이 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채 총회장은 “성경은 하나님께서 회개하고 돌아오면 다 용서해주시고 받아주신다고 말한다"며 "지금은 우리끼리 싸울 때가 아니라 힘을 합해서 신천지와 같은 이단들, 이슬람과 동성애 같은 불의의 세력들과 싸워야 할 때"라고 했다.


끝으로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복음, 정의, 평화와 축복의 씨앗을 그리스도의 정신을 가지고 심는 일"이라고 설교했다.


이날 설교를 통해 이단 특별사면에 대한 예장통합 채 영남 총회장의 적극적인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예장통합은 12일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이단 특별사면 선포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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