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YWCA 청년, 핵 없는 세상 위해 공동행동
한·일YWCA 청년, 핵 없는 세상 위해 공동행동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6.08.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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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한일YWCA 청소년협의회 (2013년)


한국 YWCA연합회(회장 이명혜)와 일본 YWCA는 8월 1일(월)부터 4일(목)까지 부산 YWCA와 산청 민들레학교 등지에서 청년과 청소년 30여 명이 참가하는 ‘제17차 한·일 WCA 청소년협의회’를 진행한다.


올해 ‘제17차 한·일 YWCA 청소년협의회’ 주제는 ‘핵 없는 세상을 위한 에너지 전환’이다. 지난 2012년부터 한국과 일본의 YWCA 청년 회원들은 ‘탈핵과 동북아 평화에 대한 청년운동가로서의 해야 할 역할 모색’(2012년), ‘탈핵과 에너지 정의’(2013년), ‘핵발전 정책의 위험성’(2014년)을 주제로 핵발전 이슈를 지속해서 함께 논의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실천적, 협력적 대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협의회는 첫째 날 경성대 환경공학과 김해창 교수의 기조강연을 통해 동북아시아 전체의 핵문제와 탈핵평화운동 노력을 살펴보고, 한·일 관계와 동북아시아의 상황 속에서 탈핵을 위한 청년들의 역할을 제안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한일 양국 청년들이 직접 준비한 국가 보고서를 발표하여, 한국과 일본의 핵발전 현황과 피해, 탈핵을 위한 노력 등을 공유하여 양국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여간다. 또한 핵발전 폐해를 직접 보고 듣기 위해 고리원전 주변을 탐방하고, 부산 기장군 주민과 만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2일(화) 저녁 부산 해운대로 이동해 저녁 6시부터 부산지역의 핵발전과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참가자들은 ‘한·일YWCA 청소년 신고리 5,6호기 건설 반대 기자회견’ 중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로 준비한 손피켓과 대표발언을 통해 한·중·일 관광객들에게 동북아시아 핵발전의 심각성을 알리고, 탈핵에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마지막날 워크숍 세션을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 각자 실천할 수 있는 활동과 한·일 청년들이 협력하여서 할 수 있는 활동 등을 실천계획으로 정하고, 이를 내년 일본에서 진행될 제18차 청소년협의회까지 실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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