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안스바흐 테러 사건 현장.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독일 뮌헨 총기 난사의 충격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24일(현지 시각) 오후 10시쯤 독일 안스바흐 중심가 식당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용의자가 배낭 속 폭탄을 폭발시켜 그 자리에서 숨지고 건물 안팎에 있던 시민 12명이 다쳤다. 그중 3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2년 전 독일로 건너온 망명신청자로 알려졌다. 독일은 그의 난민 자격을 인정하지 않았고, 시리아 상황을 고려해 돌려보내지 않아 그가 독일에 머물 수 있었다고 헤르만 장관은 설명했다.
현지 보안관계자는 용의자가 일반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노렸으나, 음악 축제 입장을 거부당하자 인근에서 자폭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날 폭발이 일어난 후 경찰이 안전 차원에서 약 2만 5,000명이 참석했던 야외 음악 축제 주변을 봉쇄한 상태이다. 독일에서는 지난 18일 뷔르츠부르크 열차 도끼 테러, 22일 뮌헨 총격등 연이은 테러에 국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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