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분위기 고조, 교단과 교파벽 넘어 "손에 손 잡고"
화해 분위기 고조, 교단과 교파벽 넘어 "손에 손 잡고"
  • 편집국장
  • 승인 2016.07.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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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내에서는 사면사역, 교단외부에서는 하나됨의 사역

[법과교회=황규학 목사]채영남 총회장(통합)의 화해사역이 교단을 초월하여 연합단체까지 번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백남선 목사)는 10일 오후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한국교회 연합하여 국민출애굽, 복음통일 이루자'는 주제로 제 8회 '장로교의 날'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한장총 백남선 회장이 설교를 했고, 채영남목사는 준비위원장으로서 성찬집례를 했다.


채총회장은 “거룩하신 성찬 앞에 우리 모두 주의 몸된 교회를 갈기갈기 찢은 것을 회개하고 하나되기를 선언하자”며 박무용(예장합동),신상현(예장고신), 최부옥(기장) 총회장과 함께 “주님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이제 하나 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서로 손에 손잡고 통성으로 기도했다. 그리고 포옹도 했다.


채총회장은 한장총이 적극 협력해서 한기총에 다시 가입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앞으로 통합교단이 한기총에 복귀할 것을 시사했다. 감리교도 한기총에 가입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과 통합교단이 서로 화합하고 연합하는 모습으로 한기총에 다시 가입하기로 한 것이다.


한기총 관계자는 아직 한교연과 대화가 되지 않았지만 합동과 통합 교단이 다시 들어오면 한교연도 자동적으로 연합하는데 일조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총회관계자는 현재로서 한기총만이 정부에서 인정하는 기독교법인단체인 만큼, 통합이 한기총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전했다. .


한기총 관계자는 "앞으로 합동과 통합이 한기총에 회귀하면 한국교회는 더욱 권위있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현재 양 단체가 회귀하는데 가장 걸림돌은 개혁총회인데 개혁총회를 수용하기 이전의 정관갖고서 연대할 것"이라고 했다. 개혁총회 역시 통합교단의 사면위가 현재 심사를 하고 있는 중이며, 현재로서 이대위에서도 이단으로 보기 어렵다(예의 주시)는 것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채영남목사의 화해사역이 초교파적으로 연합단체에까지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영남 목사는 명년에 한장총대표회장을 맡는다. 채목사는 한장총에서도 화해의 사역을 위하여 한기총과 연대하여 하나의 거대한 기독교단체가 필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화해의 사역을 교단을 초월하여 범교단적으로 행해질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채총회장은 교단내부와 교단외부까지 교파적으로도 화해의 사역이 이루어져여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채총회장이 가는 곳마다 교단내에서는 사면 사역, 교단외부에서는 교파별로 하나됨의 사역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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