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적 은퇴는 있어도 영적 은퇴는 없다
[법과교회=발행인 황규학 목사] 길자연목사가 한달에 임대료 100만원 하는 교대역 근처 작은 카페를 빌려서 6.5. 개척교회를 시작했다. 자신이 사역했던 왕성교회 교인들도 아니고 처음부터 맨 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아름아름 전도하여 교회를 시작하기로 했다.
길 목사는 덕연설교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이어서 강남 교대역 6변 출구 근처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는 30여년 동안 강남에서 목회하기를 기도해왔는데 은퇴한 이후에서나 기도응답이 이루어진 것이다. 첫날은 예상외로 약 70 여명이 참석을 했다.
길 목사는 누가복음 5장을 토대로 밤이 맟도록 그물을 내렸으나 한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한 베드로의 상황을 우리의 상황에 빛대면서 우리의 문제는 예수께로 갈 때 해결될 수 있다고 설교했다.
축시 이후에는 통성기도가 있었고, 길 목사는 참여한 신도들에게 아픈 곳에 손을 올려놓으라고하면서 예수의 능력이 나가기를 기도했다. 길 목사는 the way chapel은 설교를 듣거나 통성기도할 때 그리스도의 능력이 임재하는 곳으로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현재 은퇴목사들은 대부분이 사역을 중지하고 주변교회나 CTS사옥에서 약 200여명이 예배를 드리고있다.
75세의 길 목사가 사역을 다시 시작한 것은 75세에 하란을 떠난 아브라함 이나 80세에 미디안 광야를 떠난 모세처럼, 자신의 안정적인 삶을 떠나 모험의 길로 접어드는 것이다.
이자리에는 예술사가의 대부 조중걸 교수, 정동영의원, 이용규목사, 지덕목사, 엄진용목사, CMTV회장 박원영목사, 국민일보 유영대 기자, 크리스천 투데이 류재광국장 등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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