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진정한 독립을 완성시킬 때이다”
“이제는 진정한 독립을 완성시킬 때이다”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4.02.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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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3.1절 메시지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3.1절 메시지를 통해 이제는 진정한 독립을 완성시킬 때이다고 밝혔다.

미목은 일제의 억압과 핍박에 저항해 자유와 평화, 정의를 외친 애국애족운동인 3.1 만세운동이 105주년을 맞았다, “독립을 위해 처절하고 투쟁한 애국선열과 독립운동가들, 그리고 이름도 빛도 없는 민초들의 무한한 희생에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목은 “3.1 만세운동은 우리가 독립국이며 자주민임을 세계만방에 알린 역사적 사건이라며, “특히 일제의 무자비한 폭압에 맨주먹으로 맞선 비폭력 시민 불복종 운동이었다. 힘없는 나라의 가엾은 백성들은 거국의 횡포에 쓰러지면 또 일어서고, 잡초처럼 나라와 민족을 수호하기 위해 앞으로 나섰다. 미국의 핵 두 방이 독립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 핵보다도 더 뜨거운 자주독립을 향한 열망이 대한독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목은 한국교회도 일사각오의 정신, 순교적 자세로 나라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일제의 총과 칼의 위협 속에서도 중심에 서서 조국의 국권을 지켜내는데 앞장섰다면서, “민족대표 33인 중 16명이 기독교인일 정도로 한국교회는 민족의 자유와 평등을 쟁취하는데 기둥이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 전쟁 속에도 절대 굽히지 않은 굳은 신앙심으로 맞섰다. 그렇게 지켜낸 것이 오늘 세계 경제 10위 대한민국이고, 유례없는 부흥과 성장을 일군 한국교회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목은 오늘 대한민국은 폭풍의 격화를 겪고 있다, “자주독립을 위해 똘똘 뭉쳤던 기세는 온데간데없고, 서로의 유익만을 위해 깨어지고 쪼개지며 분열공화국이 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은 세계경제 불황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음에도, 대한민국을 피와 땀으로 지켜낸 민족선열들의 노력이 무색하리만큼 소모적인 이념갈등, 남녀갈등, 세대갈등, 노사갈등, 지역갈등 등 숱한 갈등의 파도 속에서 해매고 있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미목은 한국교회 역시 과거의 위용은 사라진 지 오래고, 분열과 갈등의 온상으로 추락했다. 누구보다 위기에 처한 국가와 민족을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한국교회마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는 사이 대한민국은 갈 곳을 모른 채 표류하고 있다. 이는 결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불철주야 나섰던 민족선열들이 바라던 결과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한탄했다.

그렇기에 미목은 이제는 진정한 독립을 완성 시킬 때라며, “더 이상 눈앞에 이익만을 쫓지 말고, 멀리 내다봐야 한다. 선열들이 가슴 깊이 새겨놓은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위기에 처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 우리 사회 전반에 여전히 깔려 있는 분열과 갈등의 불씨를 완전히 꺼트리고,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비진리, 불평등, 불공정이 득세하는 세상이 아닌, 진리와 평등, 공정이 인정받는 참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전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미목은 한국교회 역시 세속적인 부흥과 성공에만 목을 매지 말고, 오직 주님 주신 사역에만 집중해야 한다. 또 분열과 갈등의 반복에서 멈추고, 서로 양보하고 포용하는 화해와 일치의 본을 보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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