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영 대통령실 국민공감비서관, 한교연 내방
전선영 대통령실 국민공감비서관, 한교연 내방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4.02.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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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 및 임원 만나 국정 운영 협조에 감사

전선영 대통령비서실 국민공감비서관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7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을 내방하고, 기독교계 의견 청취와 사회 안정을 위한 기독교계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교연은 명예회장 김병근 목사와 상임회장 이영한 장로,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선 도현덕 행정관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선영 비서관은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있어 종교계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 “특히 한교연이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에 많은 지지와 격려를 보내고 각종 정책에 협조해 준 것에 대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에 대해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한국교회가 정부에 바라는 건 다른 게 아니라 튼튼한 안보로 대한민국을 지키고 정치 경제 사회의 안정을 기해달라는 것이라며, “나라를 위한 길이라면 얼마든지 협조하고 잘하는 건 박수치고 응원할 것이나 정부가 잘못 가고 있다는 판단이 들면 거침없이 비판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치권이 기독교와 교회에 해가 되는 법을 만들거나 그런 잘못된 정책을 추진한다면 한교연은 어떤 정부가 됐든 지지할 수 없다, “나라의 안보를 잘 지켜, 국민과 교회가 안심하고 삶과 신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자리를 함께한 명예회장 김병근 목사와 상임회장 이영한 장로,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많은 애를 쓰고 있으나 그 성과가 피부에 와 닿지 않는 느낌이라며, “종교계 특히 기독교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함께 풀어나가기를 바라고, 특히 젊은이들이 출산을 꺼리는 원인에 대한 다각도의 대응 노력과 정책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무총장인 최귀수 목사는 지금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이념적으로 갈등하고 있다, “정부가 종교계와 함께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사회를 더 밝게 만들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하면 좋겠다고 제안 했다.

이를 경청한 전 비서관은 참 좋은 말씀이라며, “그런 방향으로 정부와 종교가 함께 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선영 비서관은 대통령실에서 종교계와의 소통을 담당하는 시민사회수석실의 사회공감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있다가 최근 국민공감비서관에 임명됐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보내는 축하 난화분을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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