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청소년 마약 예방과 퇴치 운동에 나선다
한국교회, 청소년 마약 예방과 퇴치 운동에 나선다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4.01.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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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마약예방운동본부, 은평제일교회서 발대식 갖고

한국교회가 마약 예방과 퇴치 운동에 발 벗고 나서서 주목된다. 서울 은평구의 은평제일교회는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마약예방운동본부(이사장 심하보 목사. 이하 예방본부)를 설립하고 22일 발대식을 진행한 것.

한때 우리나라는 마약청정국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그만큼 마약에 관련해서는 정부가 철저하게 대처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서면서 더 이상은 마약 청정국가가 아니라고 한다. 그동안 마약 전담 수사기관의 약화와 함께 다양화된 마약 유통이 이뤄지면서, 그런 청정국가의 이미지가 무너졌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마약 관련자가 150만 명이 된다는 주장도 있다. 매년 마다 마약 범죄자의 숫자도 수만 명씩 늘고 있는 상태이다. 마약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중독 현상이 있다. , 도박, 섹스, 인터넷 중독도 심각하다. 이런 중독은 결국 전국민적인 관심과 이에 대한 경계와 예방을 통하여 물리칠 수 있다.

마약의 종류에도 필로폰, 아편, 코카인, 헤로인, 본드, 프로포폴, 대마오일, 대마초, 대마수지, MDMA(엑스터시) 케타민, 메스암페타민, GHB, 코카엽, 펜타닐, 클로나, 제팜, 로라제팜, 알프라졸람, 졸피뎀, 살비아, 디비노럼, 벤젠피페라진, 케타민 주사용, 살비아, 디비노럼, 흡연제 LSD, 크라톰, 카트, 싸이로시빈 버섯 등 매우 다양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마약 투여공급유통이 젊은 층을 파고든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학원가에도 퍼지고 있어 매우 우려를 낳고 있다. 그리고 심각한 것은 마약은 한 번으로도 충분히 중독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약은 한 번도 안한 사람은 많으나, 마약을 하게 되면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다는 말이 허언(虛言)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심하보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마약은 개인과 가정과 사회와 심지어 국가의 안보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교회를 중심으로 이 사역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 목사는 마약의 중독 단계를 보면, 첫째는 갈망단계로 주변의 친구나 지인의 유혹이나 권유, 호기심과 열등감 극복을 위한 것으로 시작한다. 두 번째 단계는 내성 단계로 오용, 남용 등으로 정신적 신체적 변화 때문에 마약을 중단하거나 조절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로 중독 단계가 되면 금단 증상으로 마약에 대하여 절대적인 집착과 의존으로 자신의 의지로는 제어되지 못하는 단계로 나가게 된다, “또 마약은 중독자 개인의 문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또한 심 목사는 의료적으로 암, 에이즈, 정신병 등 신체적, 정신적 질환을 앓게 된다. 또 경제적으로는 생산성 저하, 실직, 국가경쟁력 하락, 소요비용증가를 가져온다, “그리고 사법적으로는 살인, 강도, 폭력, 마약 유통 등을 유발 시킨다. 마지막으로 사회안보적으로는 사고 안전 위협, 가정 파괴, 국가 안보 위협을 가져오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예방만이 마약 중독의 폐해를 막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심 목사는 모든 중독이 그렇지만 마약의 중독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경제적 손해를 미치는데, 미국의 경우에는 한해에 약 54조원의 비용이 투입된다고 한다, “그렇다고 마약이 모두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이 소리 없는 총성 앞에서 한국은 다시 마약 청정국으로, 아니, 마약 청결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앞으로 예방본부는 마약예방 캠페인으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또 관련 콘텐츠 제작 및 배포 마약예방교육을 하는데, 마약류와 약물에 대한 온오프라인에서 교육 및 전국 관련기관 네트웍을 구축하여 활동 전문 강사를 양성하는데, 이들을 학교 현장에 강사로 파견하고, 전문 상담사도 양성한다. 그리고 (마약)유혹 극복 상담 및 회복자 사례를 널리 발표하여 예방을 위한 사역 등의 일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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