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한국 2016', 오는 8월 서울 세종대에서 열려
'선교한국 2016', 오는 8월 서울 세종대에서 열려
  • 편집국장
  • 승인 2016.05.09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런즉 우리도'(Let us, then)



 지난 28년간 6만여 명의 청년·대학생이 참여해 3만 4천여 명의 선교 헌신 결단자가 배출된, 국내 최대 청년·대학생 선교축제인 ‘선교한국 2016 대회’가 오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다.

 선교한국 2016대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서울 동작구 사당로 선교한국 드림홀에서 대회 설명회를 열고 이번 대회의 개요와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주최측은 "세상적 성공과 명예, 부를 추구하며 예수님의 희생과 섬김이라는 복음의 가치를 단지 교회 안의 것으로만 여기는 오늘의 많은 청년·대학생에게 복음 전파와 하나님나라 중심의 삶을 계속 도전해 온 선교한국 대회는, 올해 '그런즉 우리도(Let us, then)'라는 주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대회 주제는 히브리서 13장 13절의 핵심 구절로, 주님 안에서, 그리고 믿음의 선진들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것들을 본받아 선교적 삶을 사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특별히 16년 만에 서울에서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 참가자의 60% 이상이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였던 것을 감안할 때 많은 이들이 별도의 숙소를 사용하지 않고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대회는 선교한국 회원단체 중 죠이선교회(JOY)가 주관한다.

 주최측은 “선교한국 2016대회는 지난 2014년 대회에서 시도된 몇 가지 변화에 안정적 발전을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성경강해 강사는 K, 프랭클린(WGA 총재),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가 맡았고, 주제 강사로는 김용훈 목사(열린문 장로교회/위싱턴), 탐 린(어바나 디렉터), 천민찬 선교사(OM), 이믿음 선교사(프론티어스) 등 신학자와 현장선교사가 적절하게 배치됐다. 이외에도 선교사역자들의 간증과 117개의 영역별 주제강좌가 준비돼 있으며, 멘토 캠프, 지역별 세미나, 멘토 대회 등의 교육이 예비 선교사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별프로그램으로 준비된 미션컴플렉스와 지난 선교한국 2014 대회에서 처음 시도된 선교 한마당이 체험과 기도, 도전 등 5가지 영역으로 계획돼 참가자들이 능동적으로 선교에 접근하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션컴플렉스는 하나님의 선교를 눈과 귀, 손으로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조선 땅에 들어왔던 선교사들의 이야기와 초창기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선교역사관’, 세계적 이슈를 살펴보고 선교적 도전을 발견하는 ‘움직이는 지구관’ 등이 예정돼 있다.
 
 선교 한마당은 8월 3일 오후부터 밤까지 진행되는 선교축제로 오후에는 선교와 관련된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그리고 다양한 체험의 장이 대회장인 세종대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저녁에 진행되는 전체 한마당에서는 선교의 하나님께 집중하고, 매우 새로운 방식으로 경배하는 축제로의 예배가 열린다.
 
 조직위원장 김수억 목사는 "이번 대회는 지역교회와 선교단체들이 연합해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과 선교동원만을 위한 대회가 아닌 '제자도'라는 주제를 던져 한국 교회의 새로운 선교 방향을 제시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대회의 의의를 선정했다. 
 
 이번 대회가 다가오는 선교한국 대회 30주년을 맞이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 말한 이대행 선교사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선교한국 미래를 위한 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며 “내부적으로 보고서에 나온 내용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선교한국대회 30주년에 대해서도 이 선교사는 “실무팀을 구성해 지난 날 선교한국 대회들을 회고하며 지금까지 충분치 않았던 청년 선교동원에 힘쓰려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