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회장 원영희)가 주관하고,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이 후원한 ‘제4회 청소년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세상_경제편’ 대회가 지난 18일 한국YWCA연합회(페이지명동)에서 개최됐다.
‘제 4회 청소년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세상_ 경제편(Future Financial City)’ 의 주제는 기후위기, 성평등, 평화통일 등 3개의 YWCA 중점운동과 연관된 주제로 공모하였으며, 서류 심사와 중간보고회를 거쳐 본 대회에 총 4팀이 진출했다.
본 대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9월에는 전국 각 지역에 있는 학생들의 참여 접근성과 효율성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고, 오리엔테이션은 한국YWCA연합회 소개 및 연합회 함희경 씽크머니 자문위원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참가팀과 팀별 멘토 소개 및 멘토와의 만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약 7주간의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각 분야별 전문 멘토들의 맞춤형 멘토링과 중간보고회를 거쳐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이 날 최우수상에는 ‘ 평화소녀상 입체모형 및 QR낱말 퍼즐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가장 기억해야 할 순간> 팀, 우수상은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캘린더 프로젝트’를 진행한 <노루가 했수다>팀과 ‘QR 코드를 활용한 기후변화 관련 환경 책자’ 를 제작한 <포항중앙고등학교> 팀, 장려상은 ‘일회용품 저감 디자인을 통한 탄소 감소’ 프로젝트를 진행한 <푸른장미>팀이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장 기억해야 할 순간> 팀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과거를 올바르게 직시함으로써 미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4번째로 진행된 ‘청소년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세상_경제편’ 은 YWCA의 운동을 금융·경제와 접목하여,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18년째 운영하고 있는 씽크머니(Think Money)는 배우고 체험하는 청소년 금융교실로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가치관’ 형성을 위해 씨티재단 후원으로 한국YWCA와 한국씨티은행이 실시하는 체험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금융생활을 모의 체험 할 수 있는 상설 금융생활체험교실 ‘ 펍핀(Public Financial education statioN)’ 을 수원YWCA과 세종YWCA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별 강사 연구모임을 통해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펍핀 센터 내 교육 및 ‘찾아가는 금융교육’ 의 형태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태블릿 PC로 배우는 ‘ 찾아가는 펍핀 교육’ 과 모의 창업체험인 ‘ 찾아가는 착한 기업가 교육 ’ 을 전국의 22개 회원YWCA와 함께 ‘1사 1교 금융교육’ 운영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1사1교 금융교육을 통한 공교육 내의 지속적인 교육 확대와 더불어 금융교육에서 소외되었던 한부모 가정과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운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