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극복하고 평화 구축 위해 하나 되어 기도하자”
“차이 극복하고 평화 구축 위해 하나 되어 기도하자”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3.10.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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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통일위원회평화공동체운동본부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을 위한 평화의 기도란 제목의 기도문을 통해 피의 보복은 해법이 될 수 없다, “차이를 극복하고 평화를 구축하는 방법을 위해 온 세계가 하나 되어 기도하자고 요청했다.

기장은 하나님, ‘나에게 상처를 입힌 남자를 내가 죽였다. 나를 상하게 한 젊은 남자를 내가 죽였다. 가인을 해친 벌이 일곱 갑절이면, 라멕을 해치는 벌은 일흔일곱 갑절이다.’(4:23~24)라며 힘을 과시하고, 복수를 선포하는 라멕의 노래가 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땅에서 끊임없이 들려온다, “‘하마스(HAMAS)’가 이스라엘을 침공하자, 이스라엘은 즉각 반격하여 수천 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에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세계는 재빠르게 이스라엘을 편들고, 아랍권은 하마스(HAMAS)를 두둔하면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땅이 또 다시 더 큰 화약고가 되었다고 통탄했다.

그러면서 하나님, 끝이 보이지 않는 이 분열과 전쟁 속에서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피울음 소리와 삶의 터전이 모두 폐허로 변해버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람들의 절규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아프게 다가온다, “두 민족의 앙금이 워낙 두껍고 뿌리가 깊어 해법 찾기가 쉽지 않지만,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무고한 생명을 살상하는 것은 반인륜적인 폭력이며,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적대행위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하마스의 이슬람과 이스라엘의 샬롬이 발음만 다를 뿐, 모두 평화를 뜻하는 같은 말임을 잊지 않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또한 하나님, ‘네 칼을 칼집에 도로 꽂아라. 칼을 쓰는 사람은 모두 칼로 망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가 더욱 준엄하게 듣게 하시고, 서로 대화하고, 대화하고, 대화하고, 또 대화하고, 끝없이 대화하며 차이를 극복해 가게 하소서라며,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새끼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풀을 뜯는세상을 꿈꾸며, 따뜻한 마음으로 상대를 바라보고, 아낌없는 손길로 생명들을 지켜내며, 온갖 폭력으로 상처 난 마음들을 보듬어내는 교회의 숭고한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땅에 진정한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도록 기도의 행진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사람과 사람 사이, 나라와 나라 사이에 불고 있는 전쟁의 광풍을 꾸짖어 잠잠케 하시는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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