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 총회는 합동총회를 지난 25일 오전 11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회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총회’로 하나됨을 선언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회장 정서영 목사(합동개혁) △목사부총회장 이상규 목사(개혁) △장로부총회장 유연섭 장로(합동개혁) △서기 김양수 목사(개혁) △부서기 궁철호 목사(합동개혁) △회록서기 박영일 목사(개혁) △부회록서기 김학현 목사(합동개혁) △회계 이종영 목사(합동개혁) △부회계 김기천 장로(개혁) △감사 임강원 목사(합동개혁), 이진섭 목사(개혁) 등에게 직무를 맡겼다.
총회장 정서영 목사는 “서로가 서로를 인정해주는 마음이 있어야 완전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조금씩 양보하고, 수용해 개혁교단이 한국교회를 리드하는 훌륭한 교단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앞으로 하나가 된 양 교단은 양측 총무와 직원의 잔여 임기는 승계하되, 합동 총회에서는 개혁측은 총무와 사무여직원을, 합동개혁측은 사무총장과 행정실장을 임기제로 선임키로 했다. 총회사무실은 9월 총회까지는 각 교단의 사무실을 사용하고, 10월부터는 한국기독교연합회관으로 이전한다.
더불어 총회의 신학교육은 현재 양 교단에서 인준한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와 총회신학교로 하고, 채무부분에 대해서 총회 합동일 이전의 부채 및 인거는 각자 이전 총회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총회 합동 후 총회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필요한 총회발전위원회, 총회조정위원회, 헌법 및 규칙개정위원회, 총회합동 및 영입위원회 등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