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귀석 목사 “본질적인 변화 위해 큰 동력 필요하다”
정귀석 목사 “본질적인 변화 위해 큰 동력 필요하다”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3.09.08 2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목회포럼 제19-4차 포럼… ‘다음세대 교회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로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은 제19-4차 포럼을 지난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다음세대 교회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최근 한국기독교목회자협 ‘2023년 한국인의 종교 생활과 신앙의식조사에서 담임목회자가 생각하는 목회 환경의 가장 큰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다음세대 교육 문제1순위로 뽑힌 가운데 정답이 아닌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날 포럼에서는 실행위원 정귀석 목사(주평강교회)가 발제자로 다음세대를 세우고자 했던 지난 28년에 동안의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대해 나눴다.

먼저 정 목사는 놀토의 전면 시행과 스마트폰 보급 가속화, 세속교육과의 충돌 등이 앞으로 목회를 하는데 염려될 요소로 뽑았다. 이에 대해 정 목사는 주말을 중심으로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증가로 다음세대가 교회에서 멀어졌다, “또한 스마트폰 보급의 확산으로 미디어 노출, 개인주의, 세속문화의 영향력이 더 커지게 되며, 교회를 통한 교제와 기독 문화 경험이 감소됐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정 목사는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중고등 이후 서울로 이사하거나, 주일에 학원을 가야 했다, “토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회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하지만 중직자의 자녀들도 청년이 되면서 교회와 멀어지는 일들이 반복되는 등 보다 본질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목사는 부모와 함께하는 가정 신앙교육대안학교 교육이라는 키워드를 두고 지난 10년간 달려왔다고 밝히고, 무엇보다 교회학교의 모든 학생이 대안 교육에 참여할 수는 없다. 하지만 크리스천 교육의 모델이 되는 대안학교가 세워진다면, 대안학교 등록한 학생들뿐 아니라 공교육에 다니는 가정에도 강력한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를 증명하듯 2023년 주빌리학교 재학생 가정 중에 약 78%가 주평강교회 성도로 불과 3년전에 50%가 채 되지 않았는데, 학교가 성장하며 주평강교회 등록이 더 늘게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 목사는 본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큰 동력이 필요하다, “대안학교 같은 교육기관을 세워 자녀들의 주중교육을 통해 가정과 함께 신앙교육을 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이다. 비록 대안학교를 바로 시작하지 못하더라도,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주중 교육프로그램을 교회 공간을 활용하여 추진할 수도 있다. 이것도 어렵다면 가정에서 건강한 신앙생활 문화를 세우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방법 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