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최초성경전래기념사업회(이사장 정진모 목사)는 ‘성경전래지기념관(관장 이병무 목사)에 개관 7주년 성경전래 207주년 감사예배’를 지난 5일 오전 11시 드리고, 성경전래지기념관이 더 아름답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선교의 성지가 되길 소망했다.
이날 예배는 이사회 서기 한철희 목사의 인도로 이사 김찬욱 목사의 대표기도, 이사 김윤석 목사의 성경봉독(고린도전서 11장 24절) 찬양사역자 황공주 권사의 특송, 이사장 정진모 목사의 ‘기념하라’란 제목의 설교, 이사장 한상명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진모 목사는 “우리나라 근세사에서 기독교가 국가발전에 엄청난 공헌을 했다. 교회, 의료, 복지, 기술, 독립운동에 기여했다. 애국가에도 ‘하나님이 보우하사’라고 했다”며, “또한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 선생과 전북 만세운동과 독립운동에 앞장섰고 1922년 임시의정원 의장을 역임한 김인전 목사 등이 서천에서 태어나셨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정 목사는 “207년 전인 1816년(순조16년) 9월 5일, 영국 해군 머레이 맥스웰 대령이 해안 탐사차 영국 함선 알세트호을 이끌고 들어왔다가 마량진 갈곶에 일시 정박해 첨사 조대복에게 1611년에 발행된 영문 킹제임스 성경을 전해준 축복의 땅”이라며, “그러므로 성경 읽고 깨닫고 실천하면 잘 되게 되어 있다. 서천이 잘 되면 대한민국이 잘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 관장 이병무 목사는 “기념관 개관 이후 20만5889명이 다녀갔으며 41억원의 지역경제 창출을 했다”며, “특히 관람객들이 서천을 축복의 땅이라고 부러워하는 등 지역 브랜드 가치 극대화에 기여했다”고 현황 보고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김기웅 서천군수, 김종우 목사(충남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최연범 목사(서천군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등이 축사를 전하고 장동혁 국회의원은 국회 일정으로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김기웅 군수는 “기념관 주변을 잘 승화시켜 전국의 기독교인들이 많이 찾이올 수 있도록 만들어 한국 기독교의 뿌리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은 성경 전래의 역사를 연구, 전시 교육, 체험하여 국가와 세대를 넘어 바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최초 성경전래 200주년이던 지난 2016년 9월 5일 개관했다.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은 연면적 1374㎡ (약 415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꾸며져 있으며 1,2층은 전시관 3층은 전망 카페 4층 다목적실 (예배당)이 있다.
전시관에는 영국에서 제작된 킹 제임스 바이블 원본과 시기별 한국어 성경 번역본 등이 전시돼 있으며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도 있다. 또한 기념관에서 400㎡ 떨어진 곳에는 성경전래 기념비와 영국 범선 조형물 등이 비치된 9920㎡ (약 3000평) 규모의 야외 기념공원도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