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교회와 신앙 지켜낸 믿음의 선배 본받아야”
한장총 “교회와 신앙 지켜낸 믿음의 선배 본받아야”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3.08.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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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78주년 메시지… 식민 통치에서 광복을 맞이한 기쁨은 잠시 뿐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광복절 78주년을 맞아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철회와 역사 왜곡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먼저 한장총은 일본은 침략전쟁과 폭압적 식민지배를 반성하고, 사죄함에 진정성을 보이고, 실천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우리 민족은 1910829일 일본 제국주의에 나라를 빼앗김으로, 말과 글, 자유와 희망을 모두 다 빼앗겼고, 청년들이 일제의 침략전쟁 총알받이로 끌려가기도 했다. 일본의 침략전쟁을 위한 공출과 강제 동원으로 수탈당했으며,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자유를 억압받고 핍박받았으며 신사참배를 강요당했고, 옥에 갇히고 고문당하며 죽임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장총은 그날의 광복은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며, 연합국의 승리로 인한 것이며 나라를 빼앗긴 이후 우리 민족이 일제에 항거해 꾸준히 전개해 왔던 독립운동의 결실이라며, “그러나 일제의 가혹한 식민 통치에서 광복을 맞이한 기쁨은 잠시 뿐이였다고 회상했다.

결국 한장총은 소련군이 19458월에 북한에 진주하고 미군은 9월 초에 남한에 진주함으로 삼팔선이 그어지고 우리 민족끼리 칼을 갈고 서로 원수를 맺고 죽이고 살아야 하는 분단의 아픔이 시작됐다, “1965년 한일협정 이후 일본은 수많은 사과와 유감을 표시하면서도, 일본 제국주의 식민 통치의 피해자인 우리 국민의 응어리를 풀어낼 진정성을 보이지 않았으며,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정당화하여 역사 교과서를 왜곡하고,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한장총은 그릇된 역사를 통해 배우고 반성하지 않으면 밝고 희망찬 미래는 없다,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78년 전에 민족의 광복과 함께 맞이한 민족분단의 의미와 아픔을 깊이 새기며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기를 힘쓰자고 요청했다.

덧붙여 한장총은 일제의 식민 통치에 맞서 싸웠던 항일독립운동과 일제의 탄압과 핍박에 맞서 생명을 걸고 지켜낸 교회와 신앙을 지켜낸 믿음의 선배들을 본받아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약화된 한국교회의 예배를 회복하며 한국교회의 영적 각성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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