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11일 애기봉에서 '부활절 감사예배' 드려
세기총, 11일 애기봉에서 '부활절 감사예배' 드려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3.04.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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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내어 놓을 수 있는 희생만이 통일을 완성”
△세기총은 제15차 한국교회 화요평화기도회를 경기도 김포 애기봉에서 '부활절 감사예배'로 드렸다.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신화석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이하 세기총)는 지난 11일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에서 한반도 자유·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열다섯 번째 한국교회 화요평화 기도회를 ‘부활절 감사예배’로 경건하게 드려졌다.

이날 '부활절 감사예배'는 ‘이 땅에 평화가 부활케 하소서’란 주제아래 제15차 한국교회 화요평화기도회로 모였으며, 한국교회 화요평화기도회 실행위원회와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했고 세기총 평화통일기도위원회와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이사장 송기학), DMZ선교연합이 주관했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드린 이날 예배는 지구촌선교회 워십선교단(단장 오주윤 목사)의 오프닝 워십, 원종문 목사(세기총 법인이사)의 대표기도, 지구촌선교회 워십선교단의 특별워십에 이어 김요셉 목사(세기총 3대 대표회장)가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제하로 설교했다.

김요셉 목사는 "북한과 1.4km밖에 되지 않는 이곳 애기봉에서 평화를 말하는 부활절 예배를 드리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전쟁, 다툼, 원망 때문에 오갈 수 없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면 다 용서할 수 있고, 자기를 내어 놓을 수 있는 희생만이 통일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진정한 목회는 이 땅에 모든 이들을 하나님의 사람을 만드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사람이 만들어지면 한국교회가 하나되게 되며 그러면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진우 장로(우리민족교류협회 북방선교회 실무총재)와 양승재 목사(DMZ선교연합 대표), 김태성 목사(세기총 공동회장), 김기태 목사(세기총 공동회장)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북한 복음화 △DMZ 선교활성화와 군복음화 △북한 지하교회 성도와 탈북자 △국민화합과 국가안보를 위해 기도했다.

더불어 농림부장관 김영진 장로(우리민족교류협회 조직위원장)와 세기총 제5대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가 각각 격려사를 전하고, 송기학 이사장(우리민족교류협회)의 경과보고 및 광고, 김요셉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김영진 장로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주님께서 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축복해 주실 것"이라고 전했고, 황의춘 목사(세기총 제5대 대표회장)도 "하나님의 절대 주권으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통일이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특별강연에선 참석자들은 모두 조강전망대 야외로 나와 강광민 박사(한반도통일교육연구원장)의 특별강연을 듣고, 다함께 두 손 모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를 제창하는 한편, 남북평화의 종 타종식과 중보기도를 겸해 남북통일을 향한 염원을 멀리 북녘 땅까지 울리게 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화요평화기도회가 이어짐에 감사드린다"면서, "부활의 기쁨이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 통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 향후 진행되는 한국교회 화요평화기도회에도 세기총이 적극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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