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활절’퍼레이드 광화문광장에서 열려
‘2023 부활절’퍼레이드 광화문광장에서 열려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3.04.11 2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기독교 140년 만에 처음 성황리에 마쳐
△‘2023 부활절퍼레이드’가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2023 부활절퍼레이드’가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광화문광장 일대에서 9일 부활주일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부활절 1부 퍼레이드는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약 1.7km 구간에서 △구약존 △신약존 △근현대(부활)존 △다음세대존 등 크게 네 가지 존으로 구성됐다. 2부는 기념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념음악회는 에일리, 범키, 박기영, 신델라와 델라벨라 싱어즈, 하모나이즈와 합창단이 클래식과 가곡, K팝, 트로트 등을 선보였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다양한 캐릭터와 체험마당이 함께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성경을 고증해 제작한 언약궤와 십계명 말씀 깃발, 광조동방 대형 십자가등과 언더우드, 아펜젤러 등 한국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 및 성경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복음의 역사를 담아냈다.

또한 부활 마스코트 ‘예삐’가 12미터 대형 인형으로 제작돼 광화문 광장에 선보여 퍼레이드를 찾은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CTS기독교TV가 기획한 예수님의 삐약이 ‘예삐’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자라나는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캐릭터다.

이날 ‘2023 부활절 퍼레이드’ 행사를 기획, 주관한 감경철 공동대회장(CTS기독교TV 회장)은 “기독교에서 가장 뜻 깊은 날인 부활절을 교회와 그리스도인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 다가가는 축제로 승화시키고 싶었는데 이번 퍼레이드를 통해 모두가 함께 부활의 기쁨을 나누게 되어 기쁘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부활절 퍼레이드를 잘 보완하고 확장해서 전국의 크리스천은 물론 모든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문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강석 실무대회장(새에덴교회)은 “복음의 빛이 전해진지 140년, 죽음의 산을 넘어 생명의 부활을 알리고 사랑을 함께 나눈 퍼레이드였다”며 “대한민국의 사랑과 화합을 이끄는 기쁨과 생명의 대행진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퍼레이드를 계기로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이 화합과 사랑, 생명, 기쁨 그리고 하나됨의 장소로 우리 모두에게 기억하게 해줬다”고 감사를 전한 뒤, “앞으로도 매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