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증경대표회장단 성명, “전광훈 목사 이단 규정 및 제명은 정치적 이적 행위”
한기총 증경대표회장단 성명, “전광훈 목사 이단 규정 및 제명은 정치적 이적 행위”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2.12.1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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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교단들 ‘이단혐의는 없다’
△전광훈 목사ⓒ크리스천월드

지난 6일 한기총 임원회에서 이단 규정 및 제명을 결정한 것과 관련하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단은 “김현성 변호사의 전광훈 목사 이단정죄는 효력이 없음을 천명한다”며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전광훈 목사의 이단성에 대해 “예장통합총회를 비롯한 대다수의 교단들이 ‘이단혐의는 없다’라고 발표했고, 세계적 신학자들이 공식적으로 검토한 결과 전혀 이단성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한기총 임원회에서 공신력이 없는 이대위 및 전문위원 몇 명에게 이단성을 조사한 후 이단으로 규정한 것은 무효”라고 반박했다.

또한 전 목사가 18개의 행사와 광화문 애국집회를 주도하고, 남한의 공산화를 위한 연방제 통일을 막고 자유복음통일을 외친 보수 애국자라고 평했다.

더불어 “전 목사는 나라가 좌경화되는 것을 온 몸으로 막으면서,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해 수많은 집회를 개최하고, 세 번 투옥되는 고난과 수모를 감당했다”며, “이러한 분에게 표창을 해도 부족하다”고 하며, “이단으로 규정하고 제명한 것은 대표회장 선출이 중요한 이번 총회를 앞두고 전 목사의 출마를 의도적으로 막아 참정권의 기본권을 막으려는 치졸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북한이 전광훈 목사를 제1의 척살의 타깃으로 정했음에도 김현성 임시대표회장과 임원들이 전 목사에 대해 이단 규정과 제명을 결정한 것처럼 보인다며, “이것은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와 한미동맹 강화의 공로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이적행위”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들은 오는 15일 한기총 실행위원회에서 전광훈 목사의 이단 규정과 제명을 철회하도록 강력히 요구했고, 이를 거부할 경우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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