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기념관 홍보관 및 예수 조형물 착공 감사예배
한국기독교기념관 홍보관 및 예수 조형물 착공 감사예배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2.12.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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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137m 예수 조형물 착공 관련 보고회 겸해

한국기독교기념관 홍보관 및 예수 조형물 착공 감사예배가 5일 오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드려졌다.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과 재단법인 한국기독교기념관(이사장 황학구 장로)가 주최한 이날 예배는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는 취지로 지어질 글로벌테마파크 ‘한국기독교기념관’의 홍보관 및 137m 규모의 예수 조형물 착공 등 본격적인 공사 시작을 대내외에 알려는 것이어서 교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한교연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인도로 드린 1부 예배는 김효종 목사(한교연 상임회장)의 기도와 홍정자 목사(한교연 서기)의 성경봉독(잠16:1-3) 후, 김병근 목사(공동회장)와 김명식 목사(공동회장), 김승경 목사(공동회장)가 △나라와 민족의 평안과 평화통일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한국기독교기념관 건립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이어 백경석 교수와 김민수 교수(중앙대)의 특별찬양이 있은 후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란 제하로 말씀을 선포한 뒤, 김요셉 목사(한교연 초대대표회장)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설교에서 “대형교단과 대형교회가 많지만 다음 세대를 위해서 기독교박물관이나 역사관을 세울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황학구 이사장이 분명한 역사의식과 사명을 가지고 다음 세대를 위해서 크고 놀라운 일을 계획하고 애쓰는 모습을 하나님이 보시고, 모두가 보고 있어 분명 하나님이 도우셔서 역사관이 반드시 세워지리라 믿는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함께 하시리라 하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동기와 목적을 보신다. 선한 목적인가 악한 목적인가, 아니면 공익을 위한 것인가, 개인 사익을 위한 것인가 다 보신다. 공익을 위해서 한국교회를 위해서 이 일을 시작하신 줄로 믿는다”면서 “하나님의 일을 반대할 때 일시적으로 지연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2년 동안 이 일을 못하도록 반대했다. 그러나 느헤미야가 아무리 반대해도 성전을 건축한 것처럼 반드시 이 일을 이룰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제2부 보고 및 축하 시간에는 기념관 이사장 황학구 장로가 인사말을 전하고, 예수상 공모에서 입찰 당선된 박대순 교수가 공사보고를 한 후, 기념관 영상(홍보관, 예수상, 예수의 무덤, K-POP 영상, 시공사:서희건설, 중앙종합토건)을 상영했다.

기념관 이사장 황학구 장로는 “한국기독교기념관 홍보관 및 예수 조형물 건립 착공식 감사예배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한국교회 지도자이신 여러분 앞에 그동안 숱한 난관과 어려움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믿고 오늘까지 왔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기독교기념관 홍보관 및 예수 조형물 건립 착공식은 저희가 기도하며 준비해온 사업의 지극히 작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더 험한 고갯길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 수 없으나, 모든 걸 하나님께 맡기고 전적으로 의지하며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이다. 이 사업이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져 영광을 돌리는 날까지 변함없는 기도와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조형물 세부구조와 시공계획 등 전반적 공사보고에 나선 박대순 교수는 “예수상 건립에 역량을 끌어모아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모든 기독교 신자들의 안전을 위해 하나님의 진리대로 진행할 것이다. 충남 천안 10만평 대지 위에 기독교 테마파크를 조성해, 한국을 대표하는 기독교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에 따르면 예수상은 한국기독교 역사 137년을 기념해 137미터로 건립되며, 예수상 선미에는 구약과 신약 성경말씀이 한글과 영문 양각으로 새겨진다. 또한 H-BEAM 구조체를 중심으로 제작된 조형물을 결합 및 도색하며, 내부에 예수의 생애 및 고난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계획 중이다. 또 예수 조형물 눈높이 전망대 및 엘리베이터 10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각계각층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격려사를 전한 김요셉 목사(한교연 초대대표회장)는 “바벨탑 세우기 위해 열심히 했지만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었다. 그래서 실패했다. 그러나 한국기독교기념관은 건축의 모든 과정이 예수님이 바탕이 되었다. 남미의 예수상보다 3배 더 큰 예수상이 한국교회의 믿음 가운데 세워진다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라고 했다.

김진호 목사(기감 증경감독회장)는 “이 시간이 위기 속에 새로운 희망을 보는 것 같은 감격이 모두에게 있을 줄로 믿는다. 기념관이 완성될 때 한국기독교가 다시 새롭게 일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스라엘의 전쟁 기념관을 보면서 한국인이지만 눈물을 흘렸다. 뜻있는 분들이 이번 기념관을 계획하고 준비하며 이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 한국기독교가 다시 한 번 세계에 기억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권면했다.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은 축사에서 “한국기독교기념관은 정말 한국교회의 최대 염원이자 천만 기독교인들의 소망이다. 기념관 홍보관과 예수 조형물 착공은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진정한 믿음으로 가는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심영식 장로(한교연 명예회장)는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결집된 장소가 없는지 아쉬웠다. 수를 헤아릴 수 없는 교단들이 많은데, 이런 것 하나 해결하지 못했다. 하나님이 답답하셔서 황학구 장로님에게 ‘니가 하라’고 하신 것 같다. 꼭 한국기독교기념관이 설치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했다.

제2부 보고 및 축하의 순서는 기념관 사무총장 이영한 장로가 광고 및 내외빈 소개한 후 윤영숙 목사(한교연 총무협회장)의 식사 및 마침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충남 천안시 입장면에 건립될 ‘한국기독교기념관’에는 세계 최초, 세계 최대 높이를 자랑하는 137미터의 ‘예수상’ 조형물이 세워지며, 고증을 마친 ‘예수님의 무덤’과 미국 켄터키주에 있는 노아의 방주를 그대로 재연한 ‘노아의 방주’, 빛과 기억의 공간인 ‘부활의 집’(목회자, 선교사 포함 특별기념관) 등이 들어선다.

또한 찬양과 경배의 공간이자 야외 공연장, 만남의 광장인 ‘헤세디안 언덕’을 비롯해 ‘성서 박물관’, ‘성서 식물원’, ‘공연장’, ‘다목적 예배홀’, ‘메모리얼 로드’, ‘연수원’ 등이 세워져,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크리스천들에게 유익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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