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오산시 최초로 초·중·고·대학 연계 SW·AI융합교육 상생 실무 간담회 가져
한신대, 오산시 최초로 초·중·고·대학 연계 SW·AI융합교육 상생 실무 간담회 가져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2.11.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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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청,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초·중·고·대학 등 교사·학부모 80여 명 참가
△오산시 초·중고·고-대학 SW·AI융합교육 상생 실무 간담회후 단체 사진 모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가 오산시 최초로 SW·AI 융합교육을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등 교육관련 기관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신대는 11월 10일(목) 오후 4시부터 ‘오산시 초·중·고-대학 SW·AI융합교육 상생 실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오산시,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오산시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 44개의 교장, 교감, 교사, 학부모, 교수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이 사회를 맡고, 강성영 한신대 총장의 인사말과 한신대 소개 및 상호협력방안 발표 및 간담회, 그리고 ‘AI아트첼린지 전시회’ 관람의 팸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상생 실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강성영 총장

먼저 환영사를 통해 강성영 총장은 “현대사회는 세 가지 ‘초’사회라고 한다. 초연결, 초지능, 초실감의 사회이다. 그 변화의 폭과 속도가 무척 빠르다. 미래 세대들이 뒤처지지 않게 노력하는 것이 교육 현장의 책임이다”라며. “한신대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최첨단의 6개 전공을 개설하고 있고, 젊고 훌륭한 교수들이 많이 있다. 지·산·학의 협력체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하자”고 전했다.

이어 세교고등학교 고근식 교장은 올 초부터 진행된 오산지역 고등학교와 한신대 간의 MOU 체결, 교장단 간담회, ABC 캠프 및 해커튼 대회 운영 등 한신대와 학교간의 AI 중심 교육협력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오산 교육공동체의 협력과 상생 프로그램을 위해 더 밀접하게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은 한신대의 최근 그린캠퍼스 사업선정, 오산교육재단과의 청출어람 멘토링, 한신대상가거리활성화사업 진행 등의 지역사회 협력사업 소식과 함께 한신대의 인문학·휴먼서비스 전공과 AI·SW 디지털 분야 전공 간의 융합교육 중점추진 현황 등을 소개했다.

서정욱 디지털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역량 교육과 한신대 AI 융합 교육 사례를 발표했다. 서 본부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핵심 동인으로 상품·서비스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모든 것이 연결되고 지능화·실감화·융합되는 사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이며, 초연결(데이터 리터러시), 초지능(인공지능 모델 생성/활용), 초실감(XR 콘텐츠 제작/활용), 그리고 초융합(도메인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공지능 활용 예시와 더불어 교육환경과 발전 전망, AiB 센터 소개, ABC캠프 및 AI 아트 챌린지 전시회와 작품 소개를 이어갔다. 특히 음악과 미술 등 예술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플랫폼 활용 예시와 실제 작품을 설명할 때는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류승택 기획처장이 초·중·고-대학이 함께하는 SW·AI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류승택 기획처장은 “한신대가 겨울 방학중에 초·중·고와 대학이 함께 하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하기 위한 준비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며 향후 캠프 프로그램 운영계획안을 설명했다. 올해 12월 겨울방학부터 진행 예정인 이번 사업은 학교·대학·민간 등 다양한 주체가 정규교과와 연계된 교육내용을 구성해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체험 활동 중심의 절차적 문제해결, 프로젝트 기반 공동학습 및 코딩 실습 등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초·중등 교육부터 대학 교육까지 연계되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인재양성 체계를 조성해 디지털 교육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어 상호협력을 위한 간담회가 본격저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간담회를 통해 “한신대에서 학교를 직접 찾아와 많은 정보를 공유해주시고 자녀의 교육 방향에 대해 공감해 주셨다. 최대한 학교 활동을 지원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교감과 교사들은 “미래 사회는 AI와 떼려야 뗄 수 없다. 앞으로 이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다. 한신대에서 좋은 교육 기회를 만들어주면 좋겠다”, “AI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기 때문에 AI 교육이 필요하고 친숙해져야 할 것 같다”, ”AI 교육을 통해 오산시 모든 학교가 함께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긍정적·발전적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한신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 중인 ‘2022 HS AI아트 챌린지전시회’장을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작품(미술, 소설, 시, 음악 등)을 직접 제작하고 전시함으로써, 인공지능과 신학, 인문, 사화과학, 예술 등과의 창의융합 역량을 키우고, 동시에 한신대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초중고 학생 등이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지식정보 교류를 통한 ‘소통하는 지성인’으로서의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상생 실무 간담회후 참석자들이 ‘AI아트 챌린지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자 37명의 작품 102개가 전시됐다. 작품은 미드저니(Midjourney), 달리(DALL-E),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등의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제작 플랫폼을 활용해 제작됐다. 전시회는 오늘 15일까지이며 관람은 무료이다. 전시회 관람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신대 AI빅데이터센터(전화 031-379-025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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