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신천지 대처 시급
한국교회 신천지 대처 시급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2.11.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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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출입금지’가 아닌 근본적인 교리의 허구성을 알려야

한국교회의 일부 목회자들이 이단 신천지와 직접 교류하고 있다는 소식이 인터넷 포털 뉴스 등을 통해 지난 7일 보도됐다. 언론매체 소식에 따르면 장로교, 순복음, 침례교 등 교파를 초월한 125명의 목회자가 신천지와 MOU를 맺었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교계의 논란이 일고 있고, 대책이 시급해 보이다.

한국교회는 신천지 측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이러한 뉴스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미 교계에서는 신천지의 추수꾼, 산옮기기 등에 대해 성도들을 대상으로 내부 단속에 나선 상황이었지만, 이와는 별개로 일부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신천지와 남몰래 교류하고 있었다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회는 신천지에 대한 '이단 규정', '신천지 출입금지'라는 구호 아래 신천지를 교회에 들이지 않는데 노력했고, 신천지를 구분하는 법 등 사실상 신천지를 막아내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신천지는 한국교회가 자신들을 막아내는데 급급한 사이,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 유튜브를 통해 신천지 교리를 적극적으로 포교했다. 이는 뉴스로 알 수 있듯이 코로나 기간 신천지의 신도가 4만명이 늘었다고 보도되기도 했다.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신천지에 대해 별다른 대처를 못하고 있다. 단지 신천지 확산을 막기위해 전개한 '반 신천지' 운동이 전부다 이마저도 지금은 시들었다. 지금부터라도 한국교회는 신천지의 근본 교리의 허구성을 밝히고, 성경적 구원과 다른 말씀을 전하고 있다는 것을 전 성도들을 대상으로 알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신천지 포교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목화자들과 일반 성도들까지 신천지의 성경 영상을 아무런 제약없이 접하고 있으며, 더욱이 이들 교리의 허구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은 과거처럼 교회출입과 내부 단속만 한다고, 신천지를 막아낼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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