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조찬기도회, 이태원 사고 사망자 추모예배 드려
국회조찬기도회, 이태원 사고 사망자 추모예배 드려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2.11.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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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목사 “우리 주님은 같이 우시는 주님”

이태원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픈 가운데,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회장 이채익 의원)가 지난 11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사고 사망자들을 위한 추모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 함께한 이들은 다시는 이런 일들이 있어선 안된다며, 애도와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의 인도로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대표기도,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온 국민이 슬픔을 함께하며 사고 수습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가안전망 확보에 힘과 지혜를 모으게 하여 주시길” 기도했다.

할렐루야 교회 김승욱 목사는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는 제하의 설교에서 “이번 참사를 통해 희생당한 대다수의 영혼들이 10대 20대다. 꽃다운 삶을 피지도 못한 채 사고 당한 자녀들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이 자리에서 울어야 한다”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너희 자녀들을 위해 울라고 말씀하시며, 자신도 우셨다.”며 “우리 주님은 같이 우시는 주님이다. 주님의 백성이라면 같이 울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아픔을 주님께 올려 드리자. 주님이 위로하시고 치료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채익 의원(국가조찬기도회장)은 “고귀한 생명을 잃어버린 희생자분들과 유가족과 또 부상을 입은 분들이 겪고 있는 비통과 슬픔에 거듭거듭 심심한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면서 “정부는 사망자 및 유가족과 함께함은 물론 사고재발 방지 대책까지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여야, 모든 국민이 연합해 우리사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조찬기도회는 당초 2일 추수감사예배를 드리기로 했으나, 이태원 사고 직후, 이를 애도 및 추모예배로 변경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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