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 아침묵상] 어려움에 처한 탈북 동포들을 도웁시다
[김진홍 목사 아침묵상] 어려움에 처한 탈북 동포들을 도웁시다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2.09.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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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목사(신광두레교회)

지금 우리나라에 와 있는 탈북 동포들은 35,000명 안팎입니다. 그들은 대한민국에 오기 위하여 목숨을 걸고 왔습니다. 물론 정부에서 그들을 돌보는 일을 여러 각도로 실시하곤 있지만 그들을 제대로 돕기에는 역부족인 처지입니다. 그들은 공산주의 체제에서 살다가 자유 경쟁 체제인 우리 사회에 적응치 못하고 심한 어려움에 처한 동포들이 적지 않습니다. 지난해에는 서울에 살던 탈북 모자가 굶어 죽은 슬픈 일까지 있었습니다.

저희 두레마을에서는 지난해 탈북 동포들의 그런 처지를 살펴 그들 중에 몹시 어려운 처지에 있는 가정들을 선정하여 300만원씩 70여 가정을 지원하였습니다. 올해도 같은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원 받는 가정을 늘려 150 가정을 돕고져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불경기로 어려운 사정은 우리 국민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러나 탈북 동포들을 돕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요, 다가오는 통일한국시대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지난해 두레의 도움을 받았던 한 가정이 보내 온 소감문 중의 한 부분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후원자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OO시에 살고 있는 두 아들의 엄마입니다. 우선 이렇게 어려운 시국에 가뭄에 단비 같이 큰 금액을 후원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처지여서 기초 생활 수급비로 3 식구가 살아가면서 고기를 엄청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돼지갈비를 사 준 적이 없습니다.

이제 아이들과 돼지갈비도 먹고, 가고 싶어 하는 태권도 학원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일입니다. 북조선을 떠난 이래 처음 겪는 기쁨입니다. 아이들도 나중에 어른이 되어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것이라 하네요. 큰 도움을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아이들과 열심히 살겠습니다.

2021년 10월 15일

두 아들 엄마 OOO 올림

 

위의 글은 지난해 두레마을로부터 300만원을 지원 받은 부천 사는 한 탈북자 엄마가 보내 온 글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탈북 가정들을 돕는 일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길이요, 통일한국의 기초를 놓는 일이기도 합니다. 적은 액수나마 정성으로 모아 탈북 동포 돕기에 뜻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2022년 9월 20일

두레마을 김진홍 목사

지원금을 보내실 구좌: 국민은행 205501-04-164687 두레온라인교회

(입금자 이름 뒤에 "탈북가정돕기"로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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