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107회 정기총회 권순웅 신임 총회장 추대
예장합동, 107회 정기총회 권순웅 신임 총회장 추대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2.09.2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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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많았던 부총회장에는 오정호 목사 당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배광식, 이하 예장합동)는 1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에서 107회 총회를 개회하고, 신임 총회장에 권순웅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그리고 논란이 많았던 부총회장 선거는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당선됐다.

‘샬롬·부흥’을 주제로 열린 총회에서 배광식 총회장(106회기)은 개회예배를 통해 “우리 총회는 개혁신학과 장로교 정치체제의 전통을 이어가는 장자교단”이라며, “아직도 과거의 구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총회 안에서 불법과 불의를 행하는 지도자들이 있다면 회개하고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이 교회를 염려하지 않도록 교회가 각성해야 한다”면서, 국가와 국민들 교회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기도해야하고, 제사장적 선지자적인 기능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은혜는 정치적 힘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값없이 주어지는 선물”이라며, 새 출발하는 107회 총회는 총회 업무들과 교단 산하 지교회들의 어려운 점을 파악해 하나님의 은혜로 총회 업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임 권순웅 총회장은 “지금 한국교회는 큰 어려움 가운데 있다.”며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 교회는 4만1619곳에서 3만7100곳으로 감소했다. 무려 4500여 교회가 문을 닫았다. 우리 총회도 작년에는 17만 성도가, 올해에는 8만 성도가 교회를 떠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회는 모여야 하는데 지난 몇 년간 교회는 모이지 못해서 역대급 치명타를 맞았다. 세상은 교회를 배타적이고 비도덕적인 집단으로 보고 있다. 형제의 연약함을 실로암 망대의 교훈으로 삼아 자신을 살펴야 할 것”이라면서, 107회기 주제인 ‘샬롬·부흥’에 따라 샬롬·부흥 전도운동을 전개하고, 샬롬·부흥 산하조직 발전운동과 갈등 회복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합동은 이번 총회서 JMS로부터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총회특별보호교회’를 지정키로 하고, 안신교에 대해서도 제4회 총회결의대로 이단이라고 재결의할 것을 보고하는 등 이대위가 연구 및 조사한 8건의 이단성 조사에 대해서도 그대로 받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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