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육단체, 교육감 후보 정책 질의 답변 발표
기독교 교육단체, 교육감 후보 정책 질의 답변 발표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2.05.3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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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를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제공할 예정
△출처- 연합뉴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와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등 기독교 교육단체들은 지난26일 전국 교육감 후보들에게 기독교 교육 현안에 대한 질의에 관한 답변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분석에서는 다양성, 가치관, 행복 교육 등 3개 영역에서 각 5개 질문을 평가하고, 응답 후보별로 영역별 등급을 공개하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58명의 교육감 후보자들에게 기독교 교육 관련 정책 질의서를 발송, 서울·경기 등에서 총 26명의 후보들이 응답했다.

특히 후보들에게 전달한 15개 질문 가운데 사립학교와 관련한 정책은 기독교 교육계가 주목하고 있는 핵심 이슈다.

서울의 박선영·조영달·조전혁 후보, 세종의 최태호 후보, 충남 김영춘·이병학 후보, 대구 엄창옥 후보, 광주 이정재 후보 등 8명은 사립학교의 필요성과 교원 임용 개선 등 다양한 교육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서울의 경우 박영선·조영달·조전혁 세 후보는 ‘사립학교의 필요성’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교원임용 개선을 포함한 사학법 재개정에 관해서는 조희연 후보만 ‘필요없다’는 의견을 내 답변이 갈렸다. 교육의 ‘학교 자율성 강화’는 네명의 후보 모두 필요성을 인정했다.

‘교원 임용 자율성을 보장해달라’는 기독교의 요구에는 경기도의 성기선, 임태희 후보가 공감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더불어 ‘기독교적 가치관 교육이 가능한 체제 마련’에 대해서는 서울의 박선영·조영달·조전혁 후보, 세종 최태호 후보, 광주 이정재 후보, 전남 김동환 후보 6명이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안전한 학교 공동체 구축과 대안교육기관 등록제 정착 등 대안교육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기독교교육계에서 주장해온 학원휴일휴무제를 도입하는 것에 찬성했다.

기독교 교육단체들은 “교육감 선거는 다음세대와 한국교회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유권자로서 한국교회 성도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교육감 후보들의 정책분석 자료집을 제작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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