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안 전통 6개 교단, ‘웨슬리안교단장협의회’ 창립
웨슬리안 전통 6개 교단, ‘웨슬리안교단장협의회’ 창립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2.03.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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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교단 순번 회장 추대, 초대회장 이영훈 목사

존 웨슬리의 신학과 신앙을 공통분모로 하는 한국교회 교단들이 뜻을 모아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CCMM 12층 파크뷰에서 ‘웨슬리안교단장협의회’를 창립하고 출범감사예배를 드렸다.

출범감사예배에는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구세군 대한본영,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등 6개 교단 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 단체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창립된 ‘웨슬리안 교단장협의회’는 이천년 기독교 역사에서 웨슬리안 신학과 신앙의 전통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명하신 복음 전도와 사랑의 실천에 어떤 역할을 담당해 왔는지를 깊이 살피고, 신앙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다른 신학과 신앙의 흐름과 더욱 폭넓게 연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국내의 교단들 중 웨슬리안 신앙의 흐름에 속하는 교단들의 규모는 한국 교계 전체의 35퍼센트 정도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는 오늘날 가장 급속하게 성장하는 신앙 흐름이 웨슬리안 전통에 속하는 오순절 신앙이다.

웨슬리안교단장협의회는 “웨슬리안 신앙을 가진 교회들이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인식하는 가운데 서로 교제하고 사역을 더욱 활성화 할 것”이라며, “특히 교회와 사회의 건강한 연관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협의회 대표는 매년 교단 순번제로 선출되며, 6개 교단장이 공동회장을 맡아 안건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초대회장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맡게 됐다.

이날 창립감사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400만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한국교회가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분열의 모습을 회복하고, 한국교회가 그동안 주도하지 못한 사랑의 실천운동을 다시 회복하고 한국교회가 분열되느라 그동안 잃어버린 영성회복운동 성령운동을 다시 확산시켜 나간다면 1988년 88올림픽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온 우리 한국교회가 다시 옛 모습을 회복하고 제2의 부흥을 맞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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